2001년 이후 가주가 중국에 빼앗긴 일자리 수가 미국 50개주 가운데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LA타임스(LAT)가 23일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가주내 의류제조 산업 쇠퇴 및 IT 메카인 북가주 실리콘밸리의 계속된 아웃소싱(Outsourcing) 등으로 이 기간동안 가주내 56만2,000개의 일자리가 중국으로 넘어갔다. 중국에 빼앗긴 일자리수는 가주 전체 근로자 1,680만개의 3.34%에 해당하는 수치다.
같은기간 전국적으로 중국에 빼앗긴 일자리수는 340만개에 이른다고 LAT는 전했다. 한 무역전문가는 “미-중 무역관계 개선이 시급한 과제로 떠올랐다”며 “불공정 무역관행, 환율조작 문제 등을 집중부각시켜 미국이 불이익을 당하는 일이 없도록 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미국이 중국에 빼앗긴 일자리를 분야별로 살펴보면 컴퓨터와 전자부품 제조에서 가장 많은 120만9,900개를 기록했으며, 의류 제조분야(16만9,000개), 인력관리 및 서비스 분야(16만1,700개), 전기부품, 가전 분야(14만5,300개) 등의 일자리 손실이 컸다.
<이균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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