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0년 1조5860억달러 이후 최대규모

스티븐 므누신 재무장관[AP=연합뉴스]
미국 재무부가 2018회계연도에 연방정부의 부채가 1조3380억달러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 등의 보도에 따르면, 29일 재무부는 2018회계연도 4분기에 연방정부의 순매도가능부채(net marketable debt)가 4250억 달러(약485조원)로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2018 회계연도에 부채조달(debt issuance)이 총 1조3380억 달러로 늘어나게 됐다는 것이다. 2017회계연도에는 5460억달러였다.
이는 2010회계연도에 부채조달이 1조5860억달러를 기록한 이래 최대 규모라고 WSJ은 지적했다. 당시에는 2008년 금융위기에서 미국 경제가 벗어나기 위해 정부가 막대한 재정을 투입하던 때였다.
재무부는 연방정부의 부채가 이렇게 늘어난 이유에 대해 올해 정부의 재정투입이 증가한 반면 도널드 트럼프 정부의 세제개혁으로 세수가 이전보다 줄어들었기 때문으로 지적했다.
재무부는 2019회계연도 1분기에도 3560억달러의 부채를 조달할 계획으로 있다고 밝혔다. 2018회계연도 1분기에는 4880억달러였다.
미 연방정부의 총부채는 지난 3월 현재 21조3000억달러(약2경원)를 돌파한 상태이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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