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람인, 기업 623곳 설문조사 말끝 흐리기 등 감점 요인
▶ 또박또박 발음, 눈 맞히기 호감
한국에서 곧 본격적인 면접 시즌에 들어가는 가운데 많은 구직자들이 ‘말끝 흐리기’ ‘시선회피’ 등 무의식적으로 나오는 버릇 때문에 면접에서 감점이나 탈락까지 당하는 경우가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실제로 인사담당자 10명 중 6명 이상은 지원자의 버릇만으로도 불이익을 주고 있다고 답했다. 취업포털 사람인은 1일 기업 623곳을 대상으로 ‘면접에서 지원자의 버릇에 대해 감점 등 불이익을 주는지 여부’를 조사한 결과 62.8%가 감점을 준다고 응답했다고 밝혔다. 이중 78%는 지원자의 버릇 때문에 면접에서 탈락시킨 경험이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인사담당 63% ‘지원자 버릇에 감점’...말끝흐리기 1위
면접관들이 불이익을 주는 버릇 중 1위는 47.6%(복수응답)를 차지한 ‘말끝 흐리기’였다. △시선 회피(39.1%) △코웃음 등 피식 웃기(28.9%) △은어 및 비속어 사용(25.8%)이 뒤를 이었다.
지원자의 버릇이 합격에 당락을 미치는 비율은 평균 43%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결국 소수점 차이로도 당락이 결정되는 면접에서 아무리 답변을 잘 하더라도 사소한 버릇 하나가 큰 변수가 될 수 있다는 얘기다. 하지만 직접 지원자의 버릇을 지적한다고 답한 사람은 전체 응답자 중 22.3%에 불과했다.
구직자들이 면접 태도 측면에서 가장 신경 써야 할 태도로는 면접관 중 47.7%가 ‘또박또박한 발음과 자신감 있는 목소리’를 선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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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재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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