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분기 전세계 20.1% 중국산 거센 공세
삼성전자가 3분기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 1위를 지켰다.
하지만 뒤따르는 중국 업체의 공세가 만만치 않다.
2일 시장조사업체 스트래티지 애널리틱스(SA)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3분기 스마트폰 7,230만대를 출하하며 20.1%의 점유율을 차지했다.
전분기에 이어 점유율 1위를 지켰지만, 안심할 수 없는 처지다. 작년에 비해 중국 화웨이가 32.5%, 샤오미가 19.1% 성장하고, 애플도 0.4%로 소폭이지만 출하량을 늘린 가운데 삼성전자만 출하량이 13.3% 줄었기 때문이다. 특히 샤오미와 오포는 자체 분기 사상 최대 출하량을 기록했다. SA는 “삼성전자가 화웨이, 샤오미 등 중국업체 공세에 밀려 대규모 시장인 중국과 인도에서 고전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너무 늦기 전에 중국과 인도에서 점유율을 늘려야 한다는 분석이다.
시장조사업체 카날리스에 따르면 3분기 인도 스마트폰 시장에서 삼성전자는 23.1%의 점유율로 샤오미(29.8%)에 밀려 2위였다. 중국 스마트폰 점유율은 1%대로 예상된다.
2위 화웨이는 3,910만대의 스마트폰을 출시하며 14.4%의 점유율로 전 분기에 이어 애플을 제쳤다. 애플 출하량은 4,690만대로, 점유율은 13.0%였다. 4∼5위는 역시 중국 업체인 샤오미(9.2%), 오포(8.7%)였다.
SA는 “화웨이는 북미 시장에 진출하지 못하고 있지만 아시아, 유럽을 비롯한 다른 지역에서 인기가 높다”며 “애플 신제품인 아이폰XS 시리즈·아이폰XR 수요도 건재하다”고 전했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