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몇년 동안 천정부지로 치솟던 LA시내 아파트 렌트비가 안정되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최근 아파트 정보 전문 웹사이트 ‘아파트먼트 리스트’(Apartment List)가 연방 인구조사국 센서스 자료를 근거로 작성한 LA 아파트 렌트비 현황에 따르면, 지난달 LA 소재 아파트의 1베드룸과 2베드룸의 렌트비 중간값은 각각 1,370달러와 1,760달러로 나타났다. 이를 9월 렌트비 동향과 비교해 보면 가격에는 변화가 없었다.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LA 아파트 렌트비는 조금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2베드룸의 중간값 1,760달러는 2017년 동기 대비 1.3% 상승한 것이다. 이 같은 상승폭은 캘리포니아주 전체 평균 상승률과 같은 수치다.
아파트 렌트비를 조사하는 또 다른 부동산 웹사이트 ‘코스타’(CoStar)에 따르면 지난달 1베드룸 아파트의 평균 렌트비는 1,694달러, 2베드룸의 경우 2,159달러로 각각 조사됐따. 10월 평균 렌트비 역시 9월과 비교해 가격에 아무런 변화가 없었다. 다만 지난해 동기와 비교했을 때 1베드룸이나 2베드룸 모두 2.7% 정도의 가격 증가폭을 보였을 뿐이다.
두 전문업체의 조사만을 놓고 보면 지난해에 비해 LA의 아파트 렌트비 인상 곡선이 어느 정도 둔화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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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상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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