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에어프레미아’ 신청 제출, 플라이강원 등과 3파전
▶ 내년 2월께 발급… 주목
LA 한인들이 투자해 관심을 모으고 있는 신생 국적항공사 ‘에어프레미아’가 한국국토교통부에 신규 ‘저비용항공사’(LCC) 면허 신청서를 제출했다.
에어프레미아는 2일 국토교통부 요청에 따라 국제항공운송사업자 면허 신청서를 다시 제출했다고 밝혔다. 지난달 12일 면허를 제출한 데 이어 두번째 제출이다.
같은 날 플라이강원도 면허 신청서를 제출한 것으로 확인됐으며, 에어로케이와 가디언즈항공도 9일 이전까지 신규 면허 신청에 나설 것이 확실해 최소 4곳이 경쟁할 것으로 보인다.
2일 한국 항공업계에 따르면 국토부는 지난달 31일 새로운 LCC 심사 기준 등을 담은 ‘항공사업법 시행령·시행규칙 일부 개정안’을 공포하면서, LCC 사업을 준비하는 신생 항공사들에 공문을 보내, 오는 9일까지 면허 신청서를 접수하라고 공지했다.
항공사업법 시행령 일부 개정안에 따르면 여객을 운송하는 국제항공운송사업의 면허기준 중 항공기 대수는 3대 이상에서 5대 이상으로 상향했으며, 운항개시예정일부터 3년 이내에 도입해야 한다. 재무구조 개선명령 요건 또한 강화됐다. 시행규칙 일부 개정안에 따르면 자본금의 2분의1 이상이 잠식된 상태가 1년 이상 지속되는 경우 재무구조 개선을 명령할 수 있다. 이전에는 3년 이상으로 유예 기간이 훨씬 길었다.
국토부는 이달부터 면허심사에 착수해 내년 1분기까지 심사를 완료할 방침이다. 면허 신청 처리기간이 90일인 점을 감안하면 이르면 내년 2월쯤 사업자 신규 면허가 발급될 것으로 보인다. 한국 항공업계에 따르면 이번 신규 면허 발급 경쟁은 에어프레미아, 에어로케이, 플라이강원 등의 3파전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에어프레미아는 일반 대형항공사(FSC)와 저가항공사(LCC)의 중간 단계에 해당하는 ‘HSC’(Hybrid Service Carrier)를 표방하고 있다. LA와 샌호제 등 중장거리 노선을 대상으로 프리미엄 이코노미(PE) 좌석을 대거 공급한다는전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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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상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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