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인타운 업소들 아이디어·럭서리 제품 선보여

지난 2일 타운내 한 생활용품 전문점 관계자가 한인들이 많이 찾는 독일제 휘슬러 냄비를 보여주고 있다. <신은미 기자>
LA 한인타운 업소들이 연말 샤핑시즌을 앞두고‘제품 차별화’ 전략을 강화하고 있다.
단순히‘한국산 제품’을 판매하는 것이 아니라 한국에서 제품성과 기능을 인증받은 제품들을 선별해 판매하거나 독특한 아이디어 상품을 선보이는 등 쓰기에도 좋고 선물로도 특별해 보이는 상품 확보에 주력하는 것.
한인들이 가장 선호하는 한국산 주방용품의 경우 브랜드의 종류가 다양해 업체들은 신상품 트렌드를 적극 반영하고 고급 브랜드의 딜러십을 획득하는 등 다채로운 제품구성에 노력하고 있다.
생활용품 전문점‘김스전기’의 경우 내구성과 디자인으로 한국에서 사랑받는‘네오플램’을 판매중이다. 네오플램 제품은‘주방용품은 좋은 것을 오래 써야 한다’는 한인 주부들의 인식을 반영해 뛰어난 제품력으로 고객의 호응을 얻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네오플램 제품의‘4구 프라이팬’은 SNS에서도 폭발적인 반응을 낸 아이디어 제품중 하나로, 4개의 분리된 프라이팬에 여러 가지 종류의 요리가 가능해 젊은 바이어들로부터도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
‘ABC 전자’는 웰빙 트렌드에 맞춰 옥수수전분 등 친환경 소재로 제작된 한국의 주방식품브랜드‘나인웨어’ 제품을 주력제품으로 내세우고 있다. 수저, 포크, 그릇 등 입에 직접 닿는 식기구는 뜨거운 국물이나 전골요리가 많은 한식을 주로 요리하는 주부고객들에게 제품력을 강조하는 데에 충분했다는 설명이다.
‘럭서리’를 앞세워 소비자들을 공략하는 업체도 있다.
‘로랜드’는‘명품 하나가 생활을 바꿉니다’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독일제 휘슬러 제품과 클리마발란스 구즈다운 이불 등 비싸지만 누구나 좋아할만한 물품들을 선보이며 소비자들에게 명품전문점 이미지를 심고 있다.
로랜드 관계자는 “처음부터 독일제·이탈리아제 등 제품력이 확실히 보장되는 상품들 위주로 판매하다 보니 소비자들이 업체의 럭서리 이미지를 떠올림은 물론 제품이 당연히 좋을 것이라는 신뢰도도 자연스레 높아진 듯 하다”며 “새로운 제품을 매장에 전시하면 즉각 소비자들의 반응이 온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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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은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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