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XS 등 애플 신작 스마트폰 3종이 한국에서 출시 첫날 약 10만대가 개통된 것으로 파악됐다.
지난 2일 한국 이동통신업계에 따르면 출시 첫날인 전날 이통 3사를 통해 개통된 아이폰XS·XS맥스·아이폰XR은 10만대를 조금 웃도는 것으로 추산됐다. 이는 작년 11월3일 출시된 아이폰8(10만대)과 비슷하며, 3주 뒤 나온 아이폰X(7만대)보다는 많다.
하지만 작년과 달리 이번에 신제품 3종이 한꺼번에 출시된 점을 고려하면 초반 판매량은 기대에 미치지 못한다는 게 업계의 평가다.
이통사 관계자는 “아이폰8과 X의 첫날 총개통량과 비교하면 약 70% 수준”이라며 “가격 부담 탓에 향후에도 전작들보다 현저히 낮은 판매량을 기록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전날 통신 3사의 번호이동 건수는 2만8,753건으로, 역시 아이폰8(3만3,212건)과 아이폰X(3만1,978건)을 밑돌았다.
통신사별로 보면 SK텔레콤이 669명 순감했지만 KT와 LG유플러스는 각각 637명, 32명 순증했다. 초기 부진의 이유로는 전작보다 비싼 출고가와 제품 혁신 부족 등이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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