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 대이란 제재 복원(CG) [연합뉴스 TV 제공]
세계 각 나라 금융기관들의 데이터와 메시지를 전송하는 업무를 담당하는 국제은행간통신협회인 스위프트(SWIFT)는 5일 미국이 이란에 대한 제재를 복원함에 따라 일부 이란은행에 대한 서비스를 중단했다.
스위프트는 이날 "전 세계 중립적인 서비스 제공자로서 글로벌 금융 시스템의 통합을 지원하는 우리 임무에 따라 스위프트는 일부 이란은행의 서비스망 접근을 중단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유감스럽지만, 이번 조치는 글로벌 금융 시스템의 더 광범위한 안정과 통합이라는 측면에서 취해졌다"고 설명했다.
벨기에에 있는 스위프트는 국제 금융기관 간 데이터의 안전하고 신속한 전송을 위해 설립됐다.
이란은행들은 스위프트 서비스망에 접근할 수 없게 됨에 따라 다른 은행들과 거래하는 데 어려움을 겪게 됐다.
지난 2015년 국제사회와 이란이 이란의 핵 프로그램 포기 대가로 대이란 제재를 해제하기로 한 '이란 핵 합의' 이후 이란은행과 석유 수출에 대한 제재는 한때 해제됐었다.
하지만 미국 정부는 올해 초 이란 핵 합의에서 일방 탈퇴한 데 이어 5일부터 이란에 대한 제재를 복원했다.
스위프트는 200개국의 1만1천 개 은행과 금융기관을 연결하고 있으며 정치적으로 중립을 표방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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