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 장도원·장진숙 부부가 설립한 대형 의류소매체인 ‘포에버 21’이 연간 매출 기준 LA카운티 최대 의류업체 2위를 차지했다.
또 다른 한인업체인 ‘구스 매뉴팩처링’은 18위에 랭크됐다.
LA 비즈니스 저널이 공개한 2017년 매출 기준 LA 카운티 20대 의류업체 순위에 따르면 포에버 21은 지난해 40억달러의 매출을 기록해 2위에 올랐다.
이어 구스 매뉴팩처링은 1억5,000만달러의 매출을 올려 18위를 기록했다.
아동의류·신발 브랜드 ‘스케처스’는 지난해 42억달러의 매출로 1위를 차지했다.
포에버 21이 올린 40억달러 매출은 2016년과 비슷한 수준의 매출인 것으로 알려졌다.
비즈니스 저널은 포에버 21은 총 700여개 매장에 3만5,000여명의 직원을 고용하고 있으며, 오너인 장도원·장진숙 부부는 LA 최대 부호 순위에서올해 20위를 차지했다고 소개했다.
한편 청바지 브랜드로 유명한 ‘게스’가 22억달러 매출로 LA카운티 최대 의류업체 3위를 차지했다.
의류 소매업체 ‘핫토픽’과 ‘테크스타일’은 각각 8억2,500만달러와 6억8,500만달러의 매출을 올려 각각 4위와 5위를 차지했다.
한인 구우율 대표가 설립한 ‘AG 진스’ 생산업체 구스 매뉴팩처링은 지난해 2016년과 비슷한 1억5,000만달러 매출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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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균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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