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타운 8가-옥스포드 코너, 초대형 주상복합 재개발

1층에 시온마켓이 들어서게 될‘라이즈 코리아타운’ 프로젝트 예상도. <네이델 제공>
LA 한인타운 8가와 옥스포드 애비뉴에 위치한 구 아씨마켓 자리에 시온마켓이 들어선다.
5일 부동산 전문매체 ‘더 리얼 딜’(The Real Deal)에 따르면 구 아씨마켓 부지 개발 프로젝트인 ‘라이즈 코리아타운’(Rise Koreatown)이 파이낸싱을 통해 총 1억5,380만달러 규모의 프로젝트 건설 비용을 확보했다.
이에 따라 한인타운 외관을 바꿀 수 있을 정도의 초대형 프로젝트로 한인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는 이번 프로젝트는 시정부의 승인과 함께 개발비용도 확보하면서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갈 것으로 보인다.
라이즈 코리아타운 프로젝트에 따르면, 8가와 옥스포드 애비뉴에 위치한 2.18에이커(9만4,857스퀘어피트) 규모의 부지(3525 W. 8th St., LA.)에 지하 3층 지상 7층, 102피트 높이의 건물이 들어서며, 총 364개 아파트 유닛이 들어선다.
이중 5%인 19개 아파트 유닛은 저소득층용 유닛으로 제공될 예정이다.
한인들의 관심은 아씨마켓 자리에 어느 한인 마켓이 들어오는지에 있었다. 그 주인공은 시온마켓이다. 1층 총 5만2,619스퀘어피트 크기의 대규모 상가 중 2만3,000스퀘어피트를 시온마켓이 ‘앵커마켓’의 자격으로 임대해 사용하기로 계약된 것으로 확인됐다.
시온마켓 황규만 회장은 5일 “아씨마켓 자리에 시온마켓이 들어가 사용하기로 이미 계약했다”며 “테넌트로서 ‘라이즈 코리아타운’에 참여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6가 시티센터에 위치한 시온마켓 한인타운점 이전설과 관련해 황 회장은 “‘라이즈 코리아타운’ 프로젝트가 완공되려면 2년 이상이 소요되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현재로선 한인타운점 이전은 전혀 고려하고 있지 않다”고 말하며 이전설을 강하게 부인했다.
부동산업계 등 관련업계에 따르면 ‘라이즈 코리아타운’이 완공되면 상가 규모로 보면 한인타운내 다른 주상복합 단지에 비해 큰 규모이기 때문에 사실상 새로운 샤핑몰이 하나 생기는 것과 같은 효과라는 것이다. 시온마켓이 계획대로 구 아씨마켓 자리에 들어서면 6가와 버몬 등 한인타운내 3곳에 매장을 오픈하게 돼 그 파급 효과는 클 것으로 보인다.
한편 ‘라이즈 코리아타운’ 프로젝트 주관사는 플로리다주에 본사를 둔 주류 부동산 투자사 ‘레스코어’와 LA의 ‘캘-코스트 개발’, ‘네이델’ 등으로 양사의 조인트벤처 형태로 프로젝트가 진행될 예정이다.
<
남상욱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총 1건의 의견이 있습니다.
교통체증, 치안문제는 점점 심해지고, 무조건 개발만하고.. 참 한심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