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중 무역전쟁 여파, 9월 44억달러 지불

트럼프 행정부의 중국 등 무역파트너들에 대한 관세폭탄으로 미국 기업들이 더 많은 수입관세를 지불한 것으로 나타났다. LA항구의 컨테이너들. [AP]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중국을 비롯한 주요 무역 파트너들에 대한 ‘관세 폭탄’으로 미국의 기업들이 지난 9월 작년 같은 기간보다 약 50% 더 많은 수입 관세를 지불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제매체인 CNBC가 5일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관세 폭탄으로 미국 기업들의 수입 비용이 증가한 것으로, 이는 소비자들에게 전가될 수 있다.
CNBC에 따르면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부과에 반대하는 ‘관세가 심장부를 해친다’(Tariffs Hurt the Heartland)‘는 지난 9월 미국 기업들이 지불한 수입 관세는 44억달러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작년 같은 기간의 29억 달러보다 52%가량 늘어난 수준이다.
지난 9월 소매, 장난감 제조, 농업, 기술 등 각종 산업의 수천개 회사를 대표하는 60개 이상 협회가 ’자유무역을 지지하는 미국인‘(Americans for Free Trade)이라는 단체를 결성했으며, ’관세가 심장부를 해친다‘는 이들이 전개하는 관세반대 캠페인으로 알려졌다.
이번 관세 비용 조사는 컨설팅회사인 ’트레이드 파트너십‘과 함께 이뤄졌다.
44억달러의 관세 가운데 5억4,500만달러는 트럼프 행정부의 수입산 철강, 알루미늄에 대한 25%와 10%의 관세부과로 발생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 8억달러는 트럼프 대통령의 중국에 대한 관세 폭탄으로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총 1건의 의견이 있습니다.
전 품목에 대해서 추가관세를 확대적용하기 바라며 수입자는 관세추가부담분만큼을 중국의 수출가격에서 할인받아서 상쇄하기 바란다. 아니면 수입국을 바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