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응길 관장, 골프대회·태권도 대회 통해 모금한 기금 전달식

제 26회 암퇴치 기금모금 전달식에서 최응길 US 태권도 아카데미 관장이 칸스탄스 모리슨 블루리즈 호스피스 협회 대표에게 체크를 전달하고 있다. 가운데는 바바라 캄스탁 연방하원의원.
제 26회 암 퇴치 기금모금행사를 통해 총 9,200달러가 모금돼 암으로 고통 받는 이들을 위한 기금으로 전달됐다.
‘암을 세상 밖으로 차내자(Kick Cancer Out of World)’는 취지로 올해 골프대회와 태권도 챔피언십을 개최한 최응길 US 태권도 아카데미 관장은 5일 바바라 캄스탁 연방하원의원 등이 참석하는 가운데 기금모금 전달식을 가졌다. 리스버그의 US 태권도 아카데미에서 열린 전달식에서 기금은 블루리지 호스피스와 미국 암 협회에 전달됐다.
기금 전달식에 참석한 블루리지 호스피스의 칸스탄스 모리슨 대표는 “최응길 관장이 암 퇴치 기금모금 행사를 통해 기금을 마련해 주는 것에 감사한다”면서 “블루리지 호스피스에서는 암으로 고생하는 사람들을 위해 이 기금을 잘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기금은 지난 10월 버지니아 리스버그시의 더글라스 커뮤니티센터에서 가진 암 퇴치 기금모금 태권도 챔피언십과 지난 8월에 가진 골프대회, 11월 3일 실시된 태권도 시범대회를 통해 모금됐다.
최응길 관장은 “올해로 암퇴치 행사를 가진지 26년째가 된다”면서 “동포사회에서 골프대회에 참여해주고 태권도사범들이 태권도 챔피언십에 도움을 준 것에 특히 감사한다”고 말했다.
최 관장은 지난 93년 부친이 위암으로 사망한 이후 매년 암퇴치 기금모금 행사를 마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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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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