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가 이란의 원유수출 차단을 위한 미국의 지난 5일 대이란 제재 복원 이후에도 하락세를 지속, 이른바 ‘약세장’(Bear Market)에 진입했다.
미국의 이란 원유 제재에도 불구하고 미국의 원유 재고 증가와 원유 수요 감소 우려 등이 국제유가를 지속해서 끌어내리고 있다.
약세장은 일반적으로 고점 대비 20% 이상 하락할 때를 의미한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12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8일 전날보다 배럴당 1.6%(1.0달러) 떨어진 60.67달러에 거래를 마감했다.
2014년 7월 이후 최장인 9거래일 연속 하락이자, 미국의 대이란 원유 제재 복원 이후 4거래일 연속 하락이다.
지난달 76.90달러까지 올랐던 것에 비하면 21%가량 하락한 것이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의 브렌트유 선물도 이날 오후 3시 30분 현재 배럴당 1.98%(1.43달러) 하락한 70.64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거의 4년 만에 최고 수준을 기록했던 지난달 3일 86.74달러에서 19가량 내렸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