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인타운 업소 효자상품, 주고받기 편리 인기‘짱’

12일 코리아타운 플라자(KTP) 관계자가 고객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는 다양한 액수의 기프트카드를 보여주고 있다. <신은미 기자>
“최고의 선물은 단연 기프트카드랍니다”
받는 사람이 원하는 선물을 사는데 활용할 수 있고 주고 받기에도 간편한‘기프트카드’가 연말시즌 실속선물로 인기를 끌면서 한인타운 업소들의 매출 상승에 큰 몫을 하고 있다.
기프트카드를 발급하는 대부분의 한인업소들은“과거에는 선물을 직접 고르기 부담스럽거나 연말 선물을 미처 구입하지 못한 고객들이 주로 구입했다면 요즘은 연말을 맞아 기업이 직원들을 위한 선물로 대량 구입하는 경우가 눈에 띄게 많아졌다” 고 설명했다.
마켓, 샤핑센터, 생활용품점, 화장품 전문점, 양복점 등 많은 한인업소들은 적게는 10달러부터 많게는 수천달러까지 기프트카드를 발급하고 있다. 대부분 종이 상품권 또는 플라스틱 카드 형태로 판매 중이며 정해진 금액이 아닌 원하는 액수만큼 자유롭게 발행이 가능해진 것이 특징이다.
‘코리아타운 플라자’(KTP)는 샤핑몰 내 어디서나 사용가능한 기프트카드를 발급하며 샤핑객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20달러에서 500달러 사이 원하는 금액을 카드 형식으로 발급해 주는 KTP 기프트카드는 샤핑의 폭이 넓어 한인타운 내 샤핑객들 사이에서‘받고싶은 선물’이 됐다는 게 관계자의 설명이다. KTP 관계자는“그로서리 마켓을 포함해 화장품, 생활용품 전문점 등 사용 범위가 넓어 고객 반응이 좋은 듯 하다” 며“기프트카드를 구매할 때 수수료나 추가비용이 없다는 것도 장점” 이라고 설명했다.
생활용품 전문점‘김스전기’역시 20, 50, 100달러의 기본 기프트카드와 함께 고객이 원하는 액수 만큼 상품권을 발급하고 있다. 최영규 매니저는“생활용품점에서 파는 기프트카드는 선물을 받는 사람이 실생활에서 필요한 물품을 사기 때문에 누구나 만족도가 높다”며“ 발행금액이 따로 정해져있지 않지만 적게는 20달러부터100달러 사이 금액대의 기프트카드 판매량이 가장 높다” 고 말했다.
로데오 갤러리아에 위치한‘로데오 화장품’도 최저 50달러부터 기프트카드를 발급하고 있다. 화장품의 경우 구매시 개인의 피부타입과 취향이 중요하기 때문에 기프트카드를 선호하는 고객들이 많다는 것이 관계자의 설명이다.
직접 캔 산삼을 판매하는‘심마니 장석훈의 천종산삼’은 100달러에서 1,000달러까지 다양한 가격대의 기프트 카드를 판매 중이다. 천종산삼의 장석헌 부사장은“물품을 선물하기 부담스러워 하시는 분들이 기프트카드를 주로 구입한다”며“주로 단골 고객이 찾다 보니 금액보다 약 10~20%정도 할인된 가격으로 안내해드리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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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은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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