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7,500만달러 투입 신축착공, 한인타운 새 랜드마크 기대
LA 한인타운 윌셔 블러버드와 하바드 블러버드 코너에 위치한 유대교 ‘윌셔 블러버드 템플’ 본당 건물 옆에 건축비 7,500만달러가 투입되는 3층 부속건물의 신축 공사가 지난 11일 착공됐다.
기존 틀에서 벗어나는 독특한 디자인으로 완공되면 LA 한인타운을 상징하는 또 다른 유명 건축물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윌셔 블러버드 템플에 따르면 윌셔와 하바드 블러버드 북서쪽 코너의 윌셔 템플 주차장 부지(3663 Wilshire Bl. LA)에 신축될 실내면적 5만5,000스퀘어피트 규모의 이 부속건물은 템플의 각종 행사장으로 사용될 계획이다.
템플 측은 이 부속건물을 다인종 커뮤니티를 위한 미팅과 의료, 음식 서비스 제공 등 다양한 커뮤니티 서비스를 위한 장소로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공사를 위해 유대인 기부자 오드리 어마스가 지난 2015년 3,000만달러를 기부했으며 현재 총 건축비 7,500만달러 중 5,500만달러를 유대인 커뮤니티 내에서 모금한 상태다. 부속건물의 이름도 그녀의 이름을 따 ‘오드리 어마스 파빌리온’(Audrey Irmas Pavilion)으로 명명됐다. 부속건물은 오는 2020년 완공될 예정이다.
한편 윌셔 블러버드 템플은 지난 1862년 설립된, LA에서 가장 오래된 유대인 템플이며 역사적인 건물로 지정돼 있다. 본당 건물은 1929년 완공됐으며 4,750만달러가 투입된 대대적인 리모델링 공사를 지난 2013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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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환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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