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대지수 모두 곤두박질, 아이폰 판매 둔화 악재
▶ 실적악화 전망으로 흔들, 생활용품 등 새투자처로

뉴욕증시 랠리를 주도해온 ‘팡’(FAANG)의 기세가 꺾이면서 투자자들이 대형 기술주를 대체할 종목 찾기에 분주하다. [AP]
뉴욕증시의 랠리를 주도해온 IT 대장주 ‘팡’(FAANG·페이스북·아마존·애플·넷플릭스·구글)이 거듭되는 악재로 조정장에 진입하면서 투자자들이 대형 기술주를 대체할 대체 종목 찾기에 분주해지기 시작했다.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IT 대장주들로 구성된 ‘FANG+’지수는 지난 6월 중순 3,045.95를 기록한 후 하락세를 보이다 지난달부터 본격적으로 떨어지기 시작해 지난 12일에는 2,737 수준까지 급락했다.
6월 중순 고점 대비 10% 넘게 하락한 것이다. FANG+지수는 페이스북과 아마존·넷플릭스·구글 등 핵심 기술주를 중심으로 엔비디아와 바이두·테슬라 등을 더해 주요 기술주의 주가를 추종하는 지수로 뉴욕증시 랠리를 이끄는 대표 지수로 꼽힌다.
잇단 악재에 시달려온 페이스북 주가는 12일 현재 하반기 고점 대비 35%가량 떨어진 상태며 넷플릭스와 아마존도 고점 대비 주가가 20% 이상 추락하면서 약세장 국면에 접어들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그나마 선방해온 애플도 판매 둔화 우려가 본격화하면서 증권사들의 목표주가 하향 조정이 잇따른다.
얼마전까지도 각광받던 ‘팡’이 주가 추락의 주범으로 전락한 최대 요인은 실적 악화 우려다.
3·4분기까지의 실적 호조에도 불구하고 시장은 무역전쟁에 따른 경기 둔화와 대규모 투자계획 등을 이유로 향후 이들 기업의 실적이 꺾일 것으로 보고 있다.
아마존과 애플이 4·4분기에 월가의 예상을 밑도는 저조한 매출액을 보일 것으로 관측했으며 구글도 영업비용 증가에 따른 이익 부진이 예상되고 있다. 페이스북 역시 이번 분기 매출 성장률이 3·4분기보다 5~9%가량 줄어들 것으로 예측한 바 있다.
금리 상승 등의 여파에 따른 달러 초강세 여파는 이들 대장주를 크게 흔들어놓는 또 다른 이유다. 베어트랩 리포트의 래리 맥도널드는 “팡 등 기술주의 하락 원인 중 하나를 꼽는다면 실적 악화에 강달러로, 해외에서 거둬들이는 이익이 크게 줄어들 수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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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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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총 5건의 의견이 있습니다.
아마존.구글.등등인터엣회사의.돈벌이밥업이예전엔.공룡기업언론의.돈버는방법이엿조.그망큼아날로그시대엔.엉론.미디어가 왕좌의자리에잇엇지요.그 돈줄 빼끼니.언론이 미쳐가네요
앞으로 더 쏀 놈이 올건데...
페이스북.가상의인터넷공간의회사.광고먹고사는회사.구글.가상의공간회사.애플.가상과셀폰파는회사.이회사들의가치가.현존하는가
구글빼고 다 서비스산업이라 볼장 다봤다. 망해라.
쭉쭉 떨어져라. 이넘들이 망친 스몰비지네스, 인생들이 얼마나 많은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