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월말 회담 ‘큰 틀’ 합의할듯, 전면 타결은 내년 이후에
미국·중국 간 무역 전쟁의 분수령이 될 이달 말 정상회담에서는 양국 정상이 잘해야 추가 논의를 위한 ‘틀’(Framework)에 합의할 것이며 내년 1월까지 공식적인 협상의 전면 타결은 불가능할 것이라고 윌버 로스 연방상무부 장관이 말했다.
로스 장관은 15일 텍사스주에서 열린 액화천연가스(LNG) 수출터미널 개장 행사에서 블룸버그 기자와 만나 미국 정부는 여전히 내년 1월 대중국 수입 관세를 올릴 계획을 유지하고 있다면서 이렇게 밝혔다.
미국과 중국 당국자들은 이달 30일부터 내달 1일까지 아르헨티나 부에노스 아이레스에서 열리는 G20(주요 20개국) 정상회의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시진핑 국가주석의 회동을 앞두고 의제를 조율하고 있다.
로스 장관은 “트럼프 대통령과 시 주석의 1대1 회동은 대형 이벤트가 될 것이고 그때까지 이런 다른 모든 것은 단지 준비를 위한 것일 뿐”이라며 “그것이 ‘실제 틀’(real framework)이 생겨날지를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양국 정상들이 얼마나 많은 LNG를, 얼마나 많은 이것저것을 할지 면밀한 세부사항”으로까지 들어가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면서 “큰 그림이 되겠지만, 잘 진행된다면 앞으로 나아갈 큰 틀을 정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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