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방준비제도(FRB)가 내년도 통화정책 도구와 의사 결정 방식에 대한 대대적인 재검토에 착수한다.
FRB는 지난 15일 성명을 통해 “연방의회가 부여한 고용 극대화와 물가 안정 책무를 추진하는 과정에서 사용하고 있는 전략, 도구, 소통 수단을 내년에 재점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파이낸셜 타임스(FT)에 따르면 리처드 클라리다 FRB 부의장이 지휘하는 이 과정은 선제 안내(forward guidance)에 사용되는 언어, 양적완화와 같은 비전통적 통화정책 수단의 사용, FRB의 두가지 책무를 조화시키기 위한 최선의 방법 등을 점검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FRB의 통화 정책을 외부에 알리는 방식을 개선하는데 초점이 맞춰질 것으로 보인다. FRB는 “재점검에는 광범위한 이해 관계자에 대한 홍보가 포함된다”고 설명했다.
제롬 파월 FRB 의장은 “노동 시장이 완전고용에 가까워졌고 인플레이션이 목표인 2%에 근접해 지금이 우리가 정책을 공식화하고, 실행하고, 소통하는 방식을 다시 살펴보기 좋은 시기라고 판단했다”고 언급했다.
앞서 파월 의장은 내년부터 1년에 8차례 열리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모두 기자회견을 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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