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중 해빙무드 조성 속 리진자오 만나 협력 논의

박삼구(왼쪽) 금호 아시아나그룹 회장과 리진자오 중국 문화여유부 부부장이 16일 중국 베이징 문화여유부에서 양국간 우호증진 방안을 논의한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금호아시아나그룹 제공>
박삼구 금호 아시아나그룹 회장이 한-중 간 우호 증진에 나섰다.
최근 한중간의 해빙 무드가 조성되는 가운데 재계의 ‘큰 형’ 격인 박 회장이 적극 행보에 나서는 모습이다.
금호 아시아나그룹은 박 회장이 한-중 우호협회장 자격으로 중국 베이징 문화여유부를 찾아 리진자오 부부장(차관급)과 양국 우호증진·교류 활성화에 대해 논의했다고 지난 16일 밝혔다.
이날 회동에서 박 회장과 리 부부장은 한중 민간교류 활성화를 위한 실질적인 방안과 양국 관광 서비스 개선 방안을 중점적으로 논의했다. 실제 한국관광공사가 지난 14일 중국 베이징에서 개최한 ‘2018 한중 문화관광 교류 대전’에 양국 관광업계 관계자 300여 명이 몰리는 등 최근 한중관계는 해빙 무드에 들어선 모습이다.
박 회장과 리 부부장은 지난 4월 중국이 기존 문화부와 국가여유국을 통합한 문화여유부를 출범시킨 직후에도 만나 한중 교류 활성화 방안을 논의한 바 있다. 박 회장은 지난 2005년 제4대 한중우호협회장에 취임한 후 수차례 중국을 방문해 민간 외교 사절 역할을 하며 양국 교류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실제 박 회장은 지난 2005년 취임한 후 수차례 중국을 방문해 후진타오 전 국가주석, 원자바오 전 총리, 시진핑 국가주석, 리커창 총리 등 중국 주요 인사들을 만나 양국 간 민간 경제협력과 우호 증진 방안을 논의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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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우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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