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미국에서 추사감사절 10인분 디너 준비에 드는 평균 비용은 48.90달러로 최근 8년 사이에 가장 낮을 것으로 보인다.
19일 전미농장연맹(AFBF)의 33회 연례조사 결과에 따르면 터키부터 커피까지 땡스기빙 디너에 소요되는 비용은 지난해 49.12달러보다 22센트 낮아진 48.90달러로 1인당 5달러에 못 미칠 것으로 전망됐다. 디너 테이블을 채울 식료품 목록은 터키와 안을 채울 스터핑 재료, 고구마, 버터롤, 콩, 크랜베리, 야채, 펌킨 파이와 휩그림, 커피와 우유로 정해졌다.
AFBF의 존 뉴턴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2015년 이후 매년 꾸준히 떨어져 올해는 2010년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며 “대표적인 식재료인 터키의 경우, 공급이 늘면서 가격이 하락했고 전반적인 비용을 낮췄다”고 전했다.
실제 16파운드 크기의 터키 한마리는 지난해보다 3% 저렴한 21.71달러로 파운드당 1.36달러를 기록하며 2014년 이후 최저가를 기록했다. 또 우유는 갤런당 2.92달러, 고구마는 3파운드에 3.39달러, 콩은 파운드에 1.47달러, 터버롤은 2.25달러 등으로 지난해보다 저렴해졌다.
반면 12온스 크랜베리는 2.65달러, 30온스 펌킨 파이 믹스 캔은 3.33달러, 14온스 브레드 스터핑은 2.87달러로 소폭 가격이 올랐다.
전통적인 메뉴에 추가로 4파운드 햄, 5파운드 러셋 감자, 1파운드 냉동 콩을 포함하면 전체 비용은 61.72달러로 1인당 6달러 가량으로 계산됐다.
이밖에 음식 배달 서비스를 통해서도 가격을 조사했는데 16파운드 터키는 50%가 비싸 파운드당 2달러에 육박했고 전체 비용은 거의 60% 가량 비싸 1인당 비용은 8달러에 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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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정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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