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1년 간 3% 올라, 직전 동기 대비 0.2%p↓
지난 1년간 남가주 근로자들의 임금 상승률이 전년 동기대비 소폭 감소했다.
또한 이 기간 물가상승률은 임금상승률을 웃돌아 여전히 임금상승의 효과가 미비한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LA 데일리뉴스가 연방노동청이 제공한 ‘고용비용지수’(Employment Cost Index)를 인용해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지난 9월 말을 기준으로 직전 12개월간 남가주 근로자들의 임금상승률은 3%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나 직전 동기의 상승률인 3.2%보다 0.2%p 감소했다.
미국 전체로 범위를 확대하면 9월을 기준으로 지난 12개월간 근로자들은 3.1%의 임금상승률을 경험했고, 직전 동기때 나타난 2.6%보다 0.5%p가 상승, 남가주의 임금상승률을 웃돌았다.
2014년 이후 남가주는 5년 평균을 기준으로 미국 전체 2.42%와 서부지역의 2.84%보다 높은 2.88%의 임금 인상을 단행하고 있으며, 작년과 올해는 특히 트럼프 정부의 감세정책으로 인해 5년 평균보다 더 높은 임금상승률을 기록했다.
하지만 이같은 통계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임금상승의 효과가 미비한 이유는 더 가파르게 상승하는 물가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지난 10월 현재 LA와 오렌지카운티 물가상승률은 2008년 9월 이후 최고치인 4.1%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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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균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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