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은정기 신임회장이 총회에서 당선 감사 인사말을 하고 있다.

은정기 씨가 28일 열린 제 16대 버지니아한인회 총회에서 17대 회장에 취임했다. 이임하는 우태창 버지니아한인회장(오른쪽)이 취임하는 은정기 회장(가운데)과 이현곤 수석 부회장에게 한인회기를 전달하고 있다.
은정기 씨(70)가 제 17대 버지니아 한인회장에 취임했다.
버지니아한인회는 28일 정기총회를 열고 회장선거에 단독 입후보 한 은정기 씨를 새 회장으로 인준했다. 회장의 임기는 오는 12월 1일부터 2년간.
이날 애난데일 소재 메시야장로교회에서 열린 회장 이·취임식에는 남상돈·김태환·고대현·홍일송·김태원 전 회장을 비롯 200여명이 참석, 새 회장단 출범을 축하했다.
버지니아한인회 수석부회장인 은정기 씨는 지난 10월 31일 이현곤 전 호남향우회장(71)을 부회장 러닝메이트로 해서 회장에 단독 입후보 한 바 있다.
은정기 신임회장은 취임사에서 “이번에 어려운 중책을 맡았지만 늘 하던 대로 두발로 뛰면서 버지니아 동포들의 권익신장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을 굳게 맹세 한다”면서 “오늘이 있기까지 수고해 주신 한인회 고문들, 특히 우태창 회장과 홍일송 선관위원장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은정기 회장은 호남향우회장, 워싱턴한인사격협회장, 워싱턴체육회 이사장 등을 역임했다.
우태창 현 회장은 “제가 2년간 잘못한 것이 있다면 용서해 달라”면서 “ 17대 회장에 취임하는 은정기 회장을 끝까지 응원하자”고 말했다.
우 회장은 지난 2년간의 회계보고를 통해 “총수입 11만6,442달러, 총지출 12만1,476달러, 부족금 5,034달러”라면서 “부족분은 회장인 내가 내겠다”고 보고했다.
고대현 전 회장은 축사를 통해 “은정기 회장이 한인동포들과 함께하는 한인회로 성장시켜주길 바란”고 말했으며, 최광희 동중부한인회연합회장은 “버지니아한인회가 지역사회에서 한인회 이름에 걸맞는 활동을 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총영사관의 류인식 영사는 “은정기 회장의 취임을 축하하고 우태창 회장의 노고에 감사한다”면서 “한인회가 변화하는 한인사회에 맞추어 잘 봉사해주길 바란다”고 축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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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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