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와이 주 한인회 김영태 회장을 비롯한 이사진들이 지난 달 24일 카카아코 지역에 위치한 어린이 디스커버리센터에서 추수감사절에 즈음한 한국문화축제를 개최하고 다양한 한국문화를 알리는 프로그램을 선보이며 로컬 주민들과 어린이들에게 한국 문화와 흥을 알리는 시간을 가졌다. 사진은 한라함 무용단장이 소고춤을 가르치고 있다.
하와이 주 한인회(회장 김영태)가 지난 달 24일 카카아코에 위치한 어린이 디스커버리 센터에서 추수감사절에 즈음해 한국 전통명절 추석을 알리는 뜻 깊은 문화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디스커버리 센터를 찾은 어린이와 부모들은 한국, 일본, 중국, 필리핀 등이 모인 아시아 관에서 이상윤 민속화가가 준비한 태극부채 만들기와 한국 전통놀이 투호놀이 등을 즐기며, 한복을 입어보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한라함 스튜디오의 메리 조 프레슬리 원장이 아이들에게 소고를 이용한 한국 전통 춤도 가르쳐줘 함께 춤추고 웃고 즐기며 한국을 배우는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김영태 회장은 “우연한 기회에 이곳의 한국관 실정을 접하게 되어 직접 한국에서 한복과 전통놀이도구 등을 공수해 센터에 기증하게 됐다”며, “추수감사절을 기념해 준비한 이벤트에 많은 로컬 어린이들과 그 부모님들이 한국 전통문화를 즐기며 기뻐하는 모습에 보람을 느낀다”고 말하고 “앞으로도 다민족사회 하와이에서 한국문화를 알리는데 하와이 주 한인회가 적극적으로 앞장서 갈 계획”이라고 행사 개최 소감을 전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어린이 디스커버리 센터 로레타 야지마 이사장은 “지난 5월 이곳 동아시아관을 재정비하면서 하와이 사탕수수농장 이민자들로 시작한 아시아 이민역사를 자라나는 하와이 어린이들에게 알려주고자 했다”며, “오늘 행사를 통해 한국의 한복을 입고, 놀이를 하며 행복해 보이는 아이들의 모습에 너무나 자랑스럽다”고 하와이주 한인회의 지원과 파트너 십에 감사를 표했다.
한복을 입은 귀여운 모습으로 이날 참석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던 미나양의 어머니 타카코 임씨는 “한국의 문화를 느낄 수 있는 다양한 이벤트로 아이와 무척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며 “오늘 많은 분들이 자원봉사로 참석해 행사가 더 빛났다” 라고 참가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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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은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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