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워싱턴코리안밴드가 4회 연주회에서 영화 ‘록키’의 주제음악을 연주하고 있다.
‘그리운 금강산’, ‘향수’, ‘펠리스나비다’, ‘렛잇스노우’ 등 평소 한인에게 친숙한 한국 가곡과 캐롤이 12월 첫날, 올해 크리스마스 시즌의 시작을 알렸다.
워싱턴 코리안 밴드(단장 유홍식) ‘제4회 정기연주회’가 열린 MD 베데스다 소재 워싱턴한인연합장로교회에는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청중이 객석을 꽉 메웠다.
2시간가량 이어진 연주회는 목관·금관 악기와 드럼, 기타, 피아노 등이 어우러진 다양한 연주곡을 비롯해 가곡 독창 및 듀엣, 합창 등을 이어가며 관객과 소통의 장을 열었다.
유홍식 단장은 “해를 거듭할수록 입소문을 타고 더욱 많은 관객이 함께 공연을 즐겨줘 단원 모두 연주하는 즐거움과 보람이 크다”며 “올해도 함께 해주신 모든 분께 감사드리고 이번 공연을 계기로 밴드에도 새로운 단원이 속속 합류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날 연주회는 금관 악기 5중주의 앵콜 공연에 이어 관객 전원이 일어서서 손을 맞잡고 캐롤을 합창하는 것으로 피날레를 장식했다.
게이더스버그 거주 멜리사 도씨는 “아이가 악기를 배우고 있는 과정이라 밴드 연주 솜씨는 물론 최선을 다하는 모습과 열정을 함께 배웠으면 하는 마음으로 왔다”며 “성탄을 앞두고 아이의 감성을 자극할 수 있는 좋은 선물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2015년 창립된 워싱턴 코리안밴드는 단원 대부분이 10대부터 70대까지의 아마추어로 색소폰·트럼펫·플룻·클라리넷 등 다양한 목·금관 악기로 주말 연습을 하고 있으며, 지역사회를 위한 공연 봉사활동도 하고 있다.
문의 (703) 395-3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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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민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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