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1운동 UN-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등재 기념재단 위싱턴 지부 창립

3.1운동 재단 워싱턴지부 창립총회에서 김영진 이사장(가운데)이 정인량 목사(왼쪽)와 문선희 씨(오른쪽)에게 위촉패를 전달했다.
조국해방을 위해 비폭력 저항으로 전개됐던 3.1운동을 세계역사에 남기기 위한 작업이 본격 착수됐다.
3.1 운동 UN/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등재 기념재단(이사장 김영진, 이하 3.1운동 재단)은 8일 애난데일에서 워싱턴지부 창립총회를 열고 지부 임원 임명 및 향후 활동계획 등을 밝혔다.
김영진 이사장(전 농림부 장관, 전 의원)은 “워싱턴 지부는 일제에 항거하며 독립운동가들이 주고받은 편지나 사진 등 3.1절 운동과 관련된 역사적인 자료를 수집중이고, 이를 소지한 한인들의 제보를 기다린다”며 “3.1 운동이 유네스코에 등재된다면 UN에 가입된 202개국 나라의 대학, 박물관, 정부 등에 관련 자료들이 비치·전시된다. 한민족의 역사를 세계역사로 남기는 사명을 끝까지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3.1운동 재단은 100주년을 맞는 내년 상반기에는 자료수집 작업을 마치고, 연말까지는 국제자문위원회(IAC)에 세계기록 유산 지정 의향서와 신청서를 제출한다는 방침이다.
이날 창립총회에서는 정인량 목사(전 워싱턴교회협의회장)가 워싱턴지부장으로, 문선희 씨가 수석부회장으로 각각 위촉됐다.
정 지부장은 “향후 DC에 전 세계인들이 볼 수 있도록 3.1운동에 관한 기념관까지도 설립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총회에서는 김영진 이사장이 정인량 지부장과 문선희 수석 부회장에게 위촉패와 함께 세계한인교류협력기구(상임대표 김영진)가 수여하는 평화의 메달 및 증서를 전달했다.
창립총회에는 김동기 총영사, 한 훈 워싱턴교회협회장의 축사, 153 예술선교단의 조형주 단장과 서순희 감독의 공연, 백옥진 사모의 축가 순서, 전체 참석자들의 만세삼창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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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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