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리랑 USA 공동체, 내년 5월‘틴 페스트’개최
▶ 차세대 지도자 교육·기금모금 골프대회 등 추진

김면기 박사가 아리랑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아리랑 USA 공동체(회장 장두석)가 새해에는 한인청소년들의 정체성 고양과 민족의식 고취를 위한 사업을 대폭 강화한다.
장두석 회장은 지난 8일 내년 사업 구상을 밝히고, 임원 및 회원들의 협조를 당부했다. 장 회장은 새 사업 구상을 내달 임원모임에서 토의를 거쳐 확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장 회장에 따르면 우선 내년 5월 첫째 토요일인 4일 청소년을 대상으로 하는 문화축제인 아리랑 틴 페스트(Teen Fest) 개최를 추진한다. 행사는 이날 오전 11시 30분 개회식으로 시작, 멘토 강연, 점심, 윷놀이 비석치기, 팽이, 투호 등 민속놀이 및 공예 워크샵, 단체 줄다리기, 청소년 장기자랑 및 K-팝 연예인 공연, 댄스 파티 등으로 진행된다.
장소는 지역 대형한인교회를 고려하고 있고, 이 행사 때 효자, 효녀, 효부상 시상을 통해 한국의 효도 정신을 전파한다.
이 행사를 위해 4월말이나 5월말 틴 페스트 기금모금 골프대회도 계획하고 있다. 이와 함께 차세대 지도자 육성을 위한 교육을 상반기와 하반기에 5주 가량 주 1회씩 실시하는 방안도 모색하고 있다.
장 회장은 이에 앞서 4월에는 무궁화나무 심기를 한인단체들과 함께 하려 한다고 밝혔다. 또 한인 최초 미국 대학졸업생인 변수 선생 졸업일에 묘소 참배를 하고, 10월 한글날 경축행사를 올해와 같이 범동포적으로 거행한다.
이밖에 독서 모임과 이사회 구성도 추진한다.
아리랑 공동체는 이날 저녁 엘리콧시티에서 송년회를 가졌다. 송년회에서 김면기 동양정신문화연구회장이 ‘아리랑’에 대해 강연했다.
김 회장은 “아리랑은 한인이 거주하는 지역마다 한민족의 정서를 담아 통곡과 절규, 분노를 쏟아낸 민중 서사시이자 우리 민족의 노래”라며 “우리 민족의 대표민요이자 우리문화의 상징적 표상인 아리랑을 미국에서도 만들어 내는 것이 아리랑 USA 공동체의 사명”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아리랑 USA 공동체는 오는 22일(토) 오전 10시 엘리콧시티의 밀러 도서관에서 김오회 교수를 강사로 두 번째 임원 워크샵을 실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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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기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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