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2월 1일까지 287건, 전년비 10% 줄어
▶ 미 전역 살인율 5년 만에 하락 추세
볼티모어를 포함해 미 전역의 살인율이 5년 만에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
최근 뉴욕타임즈는 2014년부터 2016년까지 전국 살인율이 23% 급격히 증가했으나, 올 살인율이 지난해보다 7% 감소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보고서는 인구 25만명 이상 전국의 66개 도시를 대상으로 분석됐다.
볼티모어에서는 살인 사건이 지난 3월까지 전년 대비 27%로 급격히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12월 1일까지 287건 살인 사건이 발생, 지난해 같은 기간의 320건에 비해 10%가 줄었다.
2015년부터 2017년까지 지난 3년간 볼티모어에 살인 사건이 연속 300건을 돌파하며 살인율이 전례 없이 치솟았다. 2015년에는 342건, 2016년 318건, 2017년 342건이 발생, 지난해는 볼티모어 살인율이 역대 최고를 기록했다. 이는 인구 10만명 당 살인 건수가 56건에 달하는 수치로 볼티모어의 살인율이 대도시 디트로이트와 시카고, 멤피스보다 훨씬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미시건주 디트로이트는 10만 명당 40건의 살인사건이 발생했고, 테네시주 멤피스는 10만 명당 28건, 일리노이주 시카고는 10만 명당 24건을 기록했다. 시카고와 멤피스 등도 올 살인율이 감소했다. 시카고는 전년보다 살인 사건이 1/3가량 줄어 17% 감소한 것으로 분석됐다.
한편 캐서린 퓨 볼티모어시장은 지역 언론을 통해 “올 들어 볼티모어 시내 범죄율이 감소하는 한편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살인율이 줄었다”며 “범죄율을 낮춰 안전하고 살기 좋은 환경으로 전진시키는 노력을 계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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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희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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