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호건, 공립학교에 35억달러 예산 투입
▶ 향후 5년간 교사 신축·노후시설 개선
2만7000개 일자리 창출·경기 부양 전망
향후 5년간 메릴랜드 공립학교 신축과 보수, 유지비용으로 35억달러의 예산이 사용될 전망이다.
래리 호건 메릴랜드주지사는 2020년부터 2024년까지 5년 동안 메릴랜드 전역의 낙후된 학교 시설 보수 및 개선, 신설학교 건설을 위해 이미 책정된 16억 달러에 추가로 19억 달러를 요청, 총 35억 달러의 예산을 제안했다.
이는 메릴랜드 역사상 가장 큰 교육투자로 공립 초·중·고교 신축을 포함, 보수, 유지, 관리, 냉난방 시설 설치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이에 따른 2만7,000여개의 일자리 창출도 기대돼 경기부양에도 도움이 될 전망이다.
호건 주지사는 “학교 안전 및 건설을 위한 추가 비용, 열악한 환경 보수 비용, 신규 학교 건축 등에 사용될 것”이라며 “메릴랜드에 거주하는 모든 학생이 지역에 관계 없이 세계적 수준의 교육을 받을 자격이 있다”고 강조했다.
안젤라 알소브룩스 프린스조지스카운티 이그제큐티브는 “학교 개발과 투자를 위한 충분한 예산으로 카운티 공립학교의 재정과 운영은 물론 교육 발전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메릴랜드는 수년 동안 교육예산 부족으로 공립학교 전국순위가 지속적으로 떨어졌다. 프린스조지스카운티에서는 재정부족으로 학교 운영이 중단되고, 볼티모어는 냉난방도 안되는 낙후된 학교시설로 학생들이 고생하는 등 어려움을 겪자 교육 예산증액을 위해 주정부는 ‘락박스(Lockbox) 법안’을 추진, 시행했다. 락박스 법안은 주정부와 주의회가 카지노 수입을 교육 기금 증액에 사용하도록 추진한 법안. 주 정부는 카지노에서 얻은 수익금을 공립 교육예산으로 전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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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희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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