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메릴랜드한인회 ‘2018 송년의 밤’ 행사가 성황을 이뤘다.

강고은 수석부회장과 박수철 사무총장이 주지사 표창을 받았다. 백성옥 회장이 신백효 박사(오른쪽)에게 상을 전달했다. 호건 여사를 비롯해 주류사회 인사들과 한인 단체장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메릴랜드 한인이 함께 한 해를 마무리하는 최대 연말 잔치인 ‘송년의 밤’이 성대하게 열렸다.
메릴랜드한인회(회장 백성옥)가 16일 저녁 마틴스 웨스트에서 개최한 행사는 메릴랜드 주지사 부인 유미 호건 여사를 비롯 지미 리 메릴랜드주 소수계행정부 장관, 김동기 총영사, 수잔 리 주상원의원, 마크 장 주하원의원 등 다수의 주류사회 인사와 전직회장단, 지역 한인단체장 등 400여명이 참석해 장내를 가득 메우고, 흥겨운 분위기 가운데 송년의 아쉬움을 나눴다.
김진국 씨와 그레이스 변 공동준비위원장의 사회로 진행된 기념식에서 찰리 성 대회장과 백성옥 회장은 “다사다난했던 2018년을 보내고 희망찬 돼지해 2019년에는 행복과 기쁨이 가득하기를 바란다”며 “1세대와 차세대가 서로 협력하고 힘을 모아 자랑스런 한인사회를 만드는데 앞장 서겠다”고 인사했다.
유미 호건 여사는 “래리 호건 주지사의 재선 성공을 위한 한인사회의 적극적인 지원과 성원에 감사드린다”며 “이민 116주년을 맞은 한인사회가 건설적인 운영으로 모범적인 이민사회를 이루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행사에는 한인사회의 발전에 공로를 세운 이들에게 표창장이 전달됐다.
호건 여사와 지미 리 소수계행정부 장관이 강고은 수석부회장과 박수철 사무총장, 크리스천 오 다문화위원장에게 주지사 표창을 전달했다. 수잔 리 주 상원의원은 이창성·그레이스 변 공동준비위원장, 크리스천 오 위원장에게 존 샤베인 연방하원의원 표창을 전달하고, 마크 장 의원이 무지개종합학교를 위해 수고한 제시카 설 씨에게 표창을 수여했다.
백성옥 회장은 의료 활동 및 기부 등으로 사회에 기여한 마취과 의사 신백효 전 메릴랜드대학 의대 교수에게 ‘제9회 자랑스런 한인상’을 수여했고, 호건 여사가 직접 디자인한 크리스마스 장식품을 선물로 증정했다. ‘제1회 자랑스런 봉사상’에 선정된 이순재씨는 참석하지 않았다.
메릴랜드축구협회 손형모 회장은 메릴랜드한인회와 강고은 보험, 탑 여행사에 감사패를 증정했다.
백성규씨의 사회로 진행된 공연에서는 이희경 무용단이 고전 무용과 난타 등 전통예술을 선사하고, 클라라 하씨가 색소폰을 연주했다. 또 김은미와 청개구리 밴드의 흥을 돋우자 참석자들은 댄스를 함께 즐겼고, 한국왕복항공권, 대형TV 등 푸짐한 상품이 걸린 경품추첨이 이어져 열기를 북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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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희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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