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볼티모어 한인성당, ‘자선의 밤’으로 온정 모아

볼티모어 한국순교자 천주교회에서 지난 16일 자선의 밤 행사가 열리고 있다.
볼티모어 한국순교자 천주교회(김용효 신부)가 지난 16일 ‘자선의 밤’ 행사를 열고, 어려운 이웃과 오지 선교를 위한 온정을 모았다.
성당 사회복지분과가 주관한 행사는 김준용 사목회장과 김성규 사회복지분과위원장의 인사에 이어 성당 신자들을 중심으로 구성된 밴드 ‘맷돌’의 반주로 노래와 춤, 한국왕복항공권과 대형 TV 등 푸짐한 상품이 걸린 경품 추첨 등을 즐기며 한 해를 보내는 아쉬움을 달랬다.
이날 행사 수익금은 전액 성당 자선단체인 만나회와 페루 오지 및 아프리카 잠비아의 구호단체 및 중국 지하수녀원에 보내진다.
김준용 회장과 김성규 위원장은 “한 해를 보내면서 어려운 이웃들을 생각하는 따뜻한 밤을 준비했다”며 “예수 탄생의 의미를 되새기며, 이웃을 돌아보는 연말이 되기 바란다”고 인사했다.
이 성당은 지난 34년간 매년 이 행사를 열어 기금을 마련, 미국과 한국을 비롯 중국, 아프리카, 동남아시아 등 세계 각지의 자선 단체를 돕고 있다.
한편 볼티모어 한인성당은 오는 24일(월) 오후 9시 성탄 축하 임마누엘 음악회를 시작으로, 같은 날 오후 10시 성탄 자정미사, 25일(화) 오전 10시 30분 성탄 축일 대미사 등 성탄절 전례를 거행한다.
또 31일(월) 오후 8시 송년미사, 내년 1월 1일(화) 오전 7시 30분과 10시 30분 새해 감사미사를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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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기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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