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OC 레지스터, 올해 각 분야서 두각 나타낸 인물 선정

일본의 야구천재 쇼헤이 오타니. [AP]

천재 스노보더 클로이 김. <연합>
‘천재 스노보더’ 클로이 김(18)과 투타를 겸업하는 메이저리거 쇼헤이 오타니(24)가 오렌지카운티 레지스터의 ‘2018년 가장 영향력 있는 100인’에 뽑혔다.
오렌지카운트 레지스터는 22일 올해 각 분야별로 가장 영향력있는 인물 100명을 선정, 발표했는데 클로이 김과 오티나는 자선 사업가, 정치인, 과학자, 의사 등 각계 유명 인사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며 선정됐다.
미국에서 태어난 한인 클로이 김은 올해 2월 평창 동계올림픽 스노보드 여자 하프파이프 부문에서 금메달을 땄다. 오렌지카운티 레지스터는 “클로이는 하프파이프 종목 최연소 올림픽 금메달리스트가 됐다. 또한, 여자 선수 중 처음으로 올림픽에서 1,080도 연속 회전을 선보였다”고 선정 배경을 밝혔다.
오타니에 대한 설명은 더 구체적이다. 오렌지카운티 레지스터는 “매년 이 명단에 올랐던 에인절스의 마이크 트라웃의 이름이 올해는 빠졌다. 대신 오타니를 선정했다”고 운을 떼며 “오타니가 시즌 초 선발 등판하는 날에는 모든 시선은 에인절스테디엄에 쏠렸다. 오타니는 또 두려운 타자이기도 하다. 아메리칸리그 신인왕을 차지했고, 베이브 루스 이후 처음으로 50이닝 이상을 던지며 홈런 15개 이상을 쳤다”고 오타니의 올해 활약을 되돌아봤다.
메이저리그 입성 첫해에 신드롬을 일으킨 오타니는 올해 연말 각종 스포츠 매체가 선정한 ‘올해의 인물’ 영예를 안았다. 모든 분야를 망라해도 오타니의 영향력은 대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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