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을 맞아 한해를 되돌아보고 내년을 설계하는 노인단체들의 연말 송년 모임이 이어지고 있다. 한인 노인들은 서로 격려하고 위로하며 새해 더욱 활발한 활동을 다짐했다.

도널드 장 회장이 볼티모어노인센터 송년 잔치에서 인사하고 있다.
■볼티모어노인센터 송년 잔치
볼티모어한인노인센터(이사장 백영덕)는 20일 다운타운 소재 본 센터에서 80여명 한인 노인들이 모인 가운데 송년잔치를 열었다. 행사는 노래자랑, 라인 댄스, 빙고 게임 등 다채로운 순서로 진행됐고 미술 작품이 전시됐다. 참석자들은 도널드 장 한미정치활동위원회 회장와 김병돈씨가 준비한 풍성한 음식과 다과, 경품, 선물 등을 나누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볼티모어노인센터는 영어교실, 건강강좌, 요가, 라인댄스, 탁구 교실, 노래 교실, 미술 수업 등 다양한 강좌를 진행하고 있다. 문의 (410)528-1552

무궁화복지센터의 ‘합창과 무용 노래교실’ 반원들이 합창을 하고 있다.
■무궁화 복지센터, 흥겨운 연말파티
하노버 소재 무궁화 복지센터(대표 김은)가 22일 연말파티를 열고, 한 해를 보내는 노인들을 위로했다.
김유리 액티비티 코디네이터의 사회로 진행된 행사는 회원들의 흥겨운 노래와 춤으로 시작돼 ‘합창과 무용 노래교실’ 반원들의 합창, 라인댄스 시범에 이어 김은 대표가 인사말을 하고, 백성옥 메릴랜드한인회장이 축사를 했다.
김 대표는 “노인들이 여생을 편안하고 행복하게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새해에도 이곳에서 즐거운 삶을 누리며 건강하기 바란다”고 인사했다.
백 회장은 “새해 복 많이 받고, 무병장수하기 바란다”고 덕담을 했다.
이날 행사에는 다양한 단체가 위문공연을 펼쳤다.
이희경 무용단은 검무, 부채춤 등 고전무용을 보여줬고, 박민준·민우 형제가 바이올린 이중주를 들려줬다. 또 풍물패 한판은 영남가락 사물놀이를, 뉴 비기닝 커뮤니티 교회 청년학생들은 합창, 벨라 오케스트라는 클래식 음악을 선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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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희경·박기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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