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줄리아 권(왼쪽과 안금주 작가의 작품.
워싱턴 한국문화원(원장 황준석)이 새해 첫 전시회로 한국전통의 기반에 현대적 감각을 더한 규방공예 ‘보자기’ 작품전을 마련한다.
내달 11일(금) 개막될 작품전은 안금주, 줄리아 권, 서원주 작가가 참여하며, 연방의회가 제정한 ‘미주 한인의 날’(1월13일) 기념전으로 마련됐다.
‘전통의 변모: 보자기’를 타이틀로 한 작품전에서 이들 3인의 한인작가들은 한국 전통 보자기의 아름다움과 내적 의미를 현대적 시각으로 재창조한 섬유예술 작품 30여점을 선보일 예정이다.
안금주 작가는 한국 전통 규방 공예(보자기, 전통자수, 매듭, 천연염색 등)가 지닌 미적 가치, 실용성 나아가 인내와 중용이라는 한국적인 미덕을 작품에 담는다.
국민대학교에서 석사 후 영국 왕실 자수 학교에서 영국 손 자수 과정을 이수했다.
줄리아 권 작가는 ‘한국인’ 또는 ‘여성’의 고정적인 관념에 대한 이야기를 작품에 담고 있다. 조지타운 대학교의 스튜디오 예술 학사와 보스톤 터프스 대학교에서 석사를 마쳤다.
서원주 작가는 천연섬유를 실크 페인팅이나 콜라주와 같은 서구의 회화적 기법 및 혼합 재료를 손바느질로 엮으며 기하학적 추상 섬유예술작품을 창조한다.
홍익대 회화과 졸업후 디자이너이자 실크 페인팅 작가로 활동 하고 있다.
2월 22일까지 계속될 작품전의 개막행사는 1월 11일(금) 오후 6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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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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