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주천연염색재단·메릴랜드주 협약 체결
▶ 볼티모어에 염료 재배·염색 노하우 전수
전남 나주시 소재 나주시천연염색문화재단(이사장 강인규)이 메릴랜드에 한국 전통 천연염색 문화를 전파한다.
메릴랜드 래리 호건 주지사는 12월 초 천연염료 재배를 근간으로 하는 도시농업을 시범적으로 실시하기 위해 나주시천연염색문화재단과 협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이 협약은 볼티모어 서부 지역에 있는 유휴지 일부에 쪽, 양파, 매리골드 등 염료 식물을 재배함으로서 유휴지를 정원으로 탈바꿈시키고, 생산물을 지역의 예술가, 대학 등지에서 천연염색에 사용하기 위한 도시농업 프로젝트를 수행하기 위한 것.
나주시천연염색문화재단 측은 “이번 프로젝트에서 쪽 종자 공급, 쪽 재배와 염색 기술지도 등을 맡게 되었다”며 “나주를 알리고 한국 전통염색문화를 미국에 전파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2017년 나주시천연염색문화재단을 방문했던 유미 호건 여사는 지난 4월 천연염색문화재단 김왕식 상임이사 일행이 메릴랜드미술대(MICA)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언더아머 볼트모어 본사에서의 천연염색 강의에 대한 좋은 반응을 보고 천연염색을 테마로 한 도시농업프로젝트를 본격화시켰다.
메릴랜드주는 이를 실행하기 위해 프로젝트팀을 구성, 프로그램개발, 참여자 모집 등을 추진하고 있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