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 미식가들의 겨울 맛 여행이 시작된다.
DC와 버지니아 알렉산드리아 워싱턴레스토랑협의회(RAMW)가 마련한 2019년 DC 레스토랑 주간 행사는 14일(월)부터 20일(일)까지 열리는데, 100여개의 파인 다이닝 레스토랑들이 참여한다.

‘멋진 정찬’이란 뜻의 파인 다이닝 레스토랑은 일반적인 패스트푸드나 패밀리 레스토랑과는 달리 에피타이저 사이드디시, 메인요리에다 와인 등 주류까지 추가할 수 있는 고급 코스 요리를 제공한다. DC 레스토랑 위크에는 3개 코스 요리가 포함된 디너를 일인당 35달러, 점심과 브런치는 22달러에 즐길 수 있다.

생일, 결혼기념일 등 연인과 가족들을 위한 특별한 분위기와 맛이 필요하다면 RAMW 공식홈페이지(ramw.org/restaurantweek)를 방문해 미리 레스토랑 분위기와 음식, 가격 등을 살펴보고 결정할 수 있다. 이 웹사이트에는 현재 레스토랑 위크에 참여하는 100여개 이상 레스토랑의 정보와 사진이 게재돼 있다.

버지니아 히스토릭 사이트인 알렉산드리아에도 ‘멋진 정찬’이 이어진다.
알렉산드리아 레스토랑 위크는 18일부터 27일까지 9일 동안 65개 레스토랑이 참여해 저렴한 가격에 3개 코스 요리를 즐길 수 있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참여업체는 전통 베트남 쌀국수와 인도 고급 요리집부터 에디오피아 디너 레스토랑, 하와이 토속음식, 알렉산드리아식 핫도그 요리까지 다양한 메뉴를 제공한다.
평소 눈 여겨둔 레스토랑이 있다면 알렉산드리아 관광국 공식 홈페이지(visitalexandriava.com/restaurants/restaurant-week)를 통해 온라인으로 예약도 가능하다.

혹시 원하는 디너를 즐기기 위한 운전기사가 필요하다면?
행사기간 중 차량공유 서비스인 리프트(lyft)를 이용할 경우 할인코드 ‘VISITALX19’를 입력할 경우 두 번 승차까지 5달러 할인도 받을 수 있다.

<강진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