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 간호대 교수들, 하워드카운티 방문
▶ 병원·보건소·지역사회 연계 시스템 견학

8일 하워드카운티보건국을 방문한 지역사회 간호학회 회원들과 보건국 관계자들. 앞줄 오른쪽부터 송수 메릴랜드대 간호학 교수, 무라 로스맨 하워드카운티보건국장.
한국 지역사회간호학회 소속 교수들이 미 선진 의료·복지 관리 시스템 견학차 하워드카운티를 방문했다.
간호학회의 전국 간호대학 11명 교수진은 8일 콜럼비아 소재 하워드카운티보건국을 방문, 커뮤니티에 기반한 환자관리프로그램, 정신건강 간호법, 당뇨와 치매 관리 등에 관한 강의를 듣고 일차 의료를 중심으로 하는 지역연계형 만성질환 관리체계 구축을 위한 지역 의료 시스템의 모범사례를 시찰했다. 이번 연수는 메릴랜드대 간호학과 송수 교수의 주관으로 진행됐다.
송수 교수는 “고령화로 고혈압, 당뇨, 치매 등 만성질환 환자가 증가, 이를 관리하기 위한 커뮤니티 의료복지 시스템이 체계적으로 구축돼야 한다”며 “병원과 보건소, 지역사회 등이 연계해 환자를 관리하는 시스템에 중점을 두고 연수를 계획했다”고 강조했다.
간호학회 국제교류 이사인 추진아 교수(고려대 간호학과)는 “문재인 정부의 1차 의료 추진사업이 시행되면서, 만성질환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한 간호사의 역할과 모형 구축을 배우기 위해 연수왔다”며 “동네 의원 중심의 일차 의료 만성질환 관리 추진과 함께 일차 의료 질 제고 지원으로 의료체계 개선 기반 조성, 지역 보건의료 자원 간 연계와 보건의료가 연계된 커뮤니티 케어 등을 추진하는데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무라 로스맨 하워드카운티보건국장은 “만성질환환자 관리와 의료비 절감을 위해서는 공중보건 및 간호사의 역할이 중요하다”며 “다민족이 거주하는 하워드카운티보건국에서는 설문조사와 데이터 분석을 통해 환자 편의를 위한 통역, 의료지원 등 환자 중심 서비스 구축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7일 메릴랜드를 방문한 간호학회 교수진은 오는 11일(금)까지 메릴랜드대학병원, 하워드카운티노인복지국 HCC종합병원, 메릴랜드대 간호대학 등을 견학한다.
<
배희경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