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경장벽 예산문제로 촉발된 연방정부 셧다운(일시적 업무중단)이 9일 현재 19일째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이 백악관에서 민주당 지도부와 만남 도중, 일어나서 나오는 일이 발생했다.
CNN 등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민주당 의회 지도자들과의 만남은 완전히 시간낭비”라면서 일어나 회의장을 박차고 나갔다.
트럼프 대통령은 회의장에서 나와 자신의 트위트를 통해 “국경장벽에 대한 예산을 의회가 승인할 것이냐고 물었고 낸시 펠로시 하원의장은 안된다고 말했다”면서 “그래서 나는 잘 가라, 예산승인 이외에는 어떤 것도 통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고 밝혔다.
회의에 함께 한 척 슈머 상원 민주당 대표는 “불행하게도 트럼프 대통령은 일어나서 회의장을 나가버렸다”면서 “그는 낸시 펠로시 의장에게 ‘나의 국경장벽에 동의하느냐’고 물었고 그녀는 ‘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리고 그는 바로 일어나서 ‘그럼 더 이상 토론할 것이 없다’고 말한 후 나가버렸다”고 전했다.
펠로시 하원의장은 “트럼프 대통령은 셧다운으로 인해 월급을 받지 못하는 연방 공무원에 대해 무감각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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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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