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이박 세무회계법인·KYP 컨설팅 ‘새해 경영전망 세미나’ 지상중계
<세미 김 변호사, SODOWSKY 로펌>, <김형주 김이박세무회계법인 대표>, <폴 현 전 모아뱅크 은행장>, <정원이 나우컴퓨터 대표>(왼쪽부터).
워싱턴 일원에서 스몰 비즈니스를 운영하고 있다면, 또 비즈니스를 준비하고 있다면 올해 한인 사업자들이 반드시 필요한 정보는 무엇일까. 김이박 세무회계법인과 KYP 컨설팅이 지난 5일 2019년 새해 경영전망 세미나를 개최했다. <본보 7일자 A4면> VA 페어팩스 메이슨 정부센터에서 열린 이번 세미나에서는 4명의 전문가들이 나서 참석자들에게 사업정보를 제공했다. 다음은 간추린 세미나 내용.
<세미 김 변호사, SODOWSKY 로펌>
▲ 워싱턴 일원 세무감사 3천건 증가 예상
워싱턴 일원에서는 IRS(국세청)의 세무감사(Collection)가 내년도 3,000건 이상 더 늘어날 전망이다.
특히 북버지니아의 비엔나 IRS 오피스에서는 25명의 세금 감사관 인력이 새로 보충될 계획이고, 프레드릭스버그 오피스는 3명, 마켓스버그 3명, 볼티모어 오피스까지 추가 인력 배치가 계획돼 있다. 우리 동네, 워싱턴 일원에서 비즈니스를 대상으로 서면을 포함한 세무감사(Audit)가 크게 증가한다는 말이다.
IRS의 주요 감사부문은 소득세, 고용세(Payroll Tax), 주 정부 판매세(Sales and Use Tax)이다. 세무감사가 까다로워진 만큼 현재 사업체 관련 세무관계에 문제가 있다면 전문가들의 도움을 받아 해결해야 한다.
세무감사가 나왔다고 겁먹지 말기를 바란다. 사업체 세금 문제는 정부로부터 탕감 받을 수 있는 방법이 반드시 있다.
IRS의 세금탕감프로그램 (Offer in Compromise), 또 세무감사 과정 자체를 통해, 경비 등 미비된 세금보고 관련서류 보충, 또 일반적으로 10년인 징수시효를 기다는 방법 등이 있다.
<김형주 김이박세무회계법인 대표>
▲ 세금 보고시 QBI 공제 확인 필요
올해 세금 보고 시 경영인들은 사업소득(QBI: Qualified Business Income) 공제가 올바로 적용 됐는지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트럼프 대통령과 공화당이 추진한 세법 개정안이 2018년부터 법인 세율을 35%에서 21% 로 내리면 부자들의 세금을 대폭 인하시켰다는 논란을 차감하기 위해 Section 199A, 즉 개인사업자(sole proprietorship), 파트너십의 파트너, LLC의 멤버, S corporation의 주주 등에도 QBI에 대한 20% 세금 공제규정을 만들었다.
그러나 이 개정세법은 2025년까지만 유효하다. 2025년 의회가 이를 추가로 연장하는 새로운 법을 만들지 않을 경우, 2026년부터는 다시 2017년까지 적용됐던 세법으로 회귀한다.
이밖에 사업 접대 비용처리도 제한받는다. 특히 골프회원권과 엔터테인먼트 시설 사용료 등비용은 세금공제가 불가능하다.
또 2017년까지 사업체 직원에게 제공한 음식비용은 100% 공제됐지만 2018년 이후부터는 50%로 변경됐다.
<폴 현 전 모아뱅크 은행장>
▲ 경영인이라면 마이 뱅커는 필수!
“사회성 성공은 친구, 사업의 성공은 뱅커(Banker, 은행가)의 관계가 핵심이다.”
기업체 성공 요인이 자본을 확보할 은행과의 관계가 중요하다는 말이다.
경영자라면 자신과 사업체에 돈을 빌리고, 빌려줄 상호 신뢰할 수 있는 은행가와의 관계가 필요하다. 은행가는 대출 등 주요업무의 결정권자일수록 유리하다.
스몰 비즈니스를 소유했다면 큰 은행일 수 록 은행가와의 관계 형성이 더 힘들 수도 있다.
은행에서 고객을 보는 이른바 5C’s가 있다.
신용(Credit), 자본(Capital), 현금흐름(Cash Flow), 담보(collateral), 그리고 인격(Character).
기억하라. 사업자인 당신은 은행을 진정한 사업 파트너로 생각하고 있는가? 은행은 고객이 재정문제를 논의하면 기본적으로 도와주려는 입장이다. 고객의 성공이 곧 자신의 성공이기 때문에. 따라서 사업에 적합한 은행을 찾고 신뢰할 수 있는 관계를 형성하는 것이 중요하다.
<정원이 나우컴퓨터 대표>
▲ 빅 데이터를 아시나요?
4차 산업혁명은 빅데이터, 인공지능(AI), 로봇공학, 사물인터넷(I.O.I), 무인자동화, 나노기술, 3D 프린팅 기술이 핵심이다.
이중 빅데이터와 I.O.I, 사물인터넷은 각 기업들의 서비스, 생산방식의 혁신을 가져오고 있다.
특히 기존 기업들이 운용해오던 전사적 자원 관리(ERP)가 AI, 사물인터넷을 기반으로 클라우드 ERP와 같은 형태로 진화를 거듭하고 있는데 이는 빅 데이터를 기반한다.
빅 데이터는 한마디로 기본적 정보인데, 고객들이 무심코 웹사이트를 방문해 쇼핑하는 모든 패턴까지 세부정보들이 고스란히 저장되고 활용되는 형태이다.
현재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 기업인 아마존(Amazon)은 빅데이터를 이용해 소비자들의 패턴분석과 구매예측, 배송에 까지 사용하고 있고, 구글(Google)도 감기 바이러스 확산 상황을 알리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금융분야도 현재 빅 데이터를 이용해 고객 스마트 폰으로 부터 수집된 기본 정보를 마케팅에 활용하고 있다.
이밖에 교육, 예술, 개인에 까지 빅데이터 뿐만 아니라 AI가 상용화되는 시점에서 한인 이민사회도 새로운 환경에 눈을 돌리는 미래전략이 필요하다.
<
강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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