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일 하워드 고교서 개최 한인 동참…화합 메시지 전달

마틴 루터 킹 탄신 기념행사 준비모임을 갖고 있는 하워드시민협 임원들.
흑인민권운동 지도자인 마틴 루터 킹 목사 기념일을 맞아 킹 목사의 업적과 뜻을 기리고 인종화합을 다지기 위한 기념행사가 하워드카운티에서 펼쳐진다.
하워드카운티 마틴 루터 킹 목사 탄신일 위원회 주최로 열리는 행사는 오는 20일(일) 오후 3시 엘리콧 시티 소재 하워드고교에서 열리며, 올해 처음으로 한인사회가 동참한다. 하워드카운티한인시민협회(회장 장영란)가 후원하고, 주상희 한국무용단이 부채춤 등 화려한 한국 전통무용을 선보인다. 행사 시작 전 오후 2시부터 리셉션이 진행되며 참가비는 무료이다.
캘빈 볼 카운티 이그제큐티브가 참석하는 행사에는 메리엇츠 리지 고교, 하워드고교, 애톨톤고교 등 6개 학교 학생들이 참가하고, 시 낭송, 에세이 낭독, 댄스그룹 공연, 노래·듀엣 공연, 연설, 첼로와 색서폰 연주 등 다채로운 문화공연과 향연을 펼친다. 하워드카운티시민협은 지난주 콜럼비아에서 행사 준비모임을 갖고 세부사항을 논의했다.
장영란 회장은 “하워드카운티에서 한인 단체가 마틴 루터 킹 목사의 발걸음과 정신을 추모하는 뜻깊은 행사에 함께 참여하는 것은 처음”이라며 “킹 목사에 대한 존경심을 표하고, 주류사회 행사에 우호적으로 동참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많은 한인의 관심과 참석을 당부했다.
한편 ‘마틴 루터 킹 데이’는 킹 목사(1929-1968)의 업적을 기리기 위해 제정된 날로 올해는 21일(월)다. 실제 킹 목사의 생일은 1월 15일이지만 연방의회의 표결에 의해 매년 1월 셋째 주 월요일이 공휴일로 지정됐다.
문의 (443)956-9171
장소 8700 Old Annapolis Rd, Ellicott City, MD 2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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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희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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