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워드카운티, 1월 13일을‘미주 한인의 날’로 선포

미주한인의날 선포식에서 캐빈 볼 이그제큐티브(가운데)가 한인단체장들에게 선포장을 전달했다.
하워드카운티가 한인 이민 116주년을 기념, 13일을 ‘미주한인의 날(Korean-American Day)’로 선포했다.
캘빈 볼 카운티 이그제큐티브와 카운티의원들은 지난 11일 낮 엘리콧시티의 카운티청사 내 의사당에서 미주한인의 날 선포와 함께 선포장을 한인단체장들에게 전달했다.
카운티 이그제큐티브와 크리스티나 머서 릭비 의장 및 카운티의원 전원의 명의로 된 선포장은 1903년 1월 12일 첫 한인이민자가 미국에 도착한 이래 한인들이 사업, 의료, 과학, 체육, 예술 분야에 기여한 공로를 치하하고, 하워드카운티 인구의 4% 이상을 차지하는 한인이 카운티에서 170여개의 비즈니스를 운영하며 지역 경제 성장과 문화에도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릭비 의장은 “메릴랜드에서 하워드카운티의 한인 비율이 가장 높다”며 “한인의 날 선포는 카운티에서 의미가 크다”고 축하했다.
볼 이그제큐티브는 “한인 이민자들이 하워드카운티를 다양성과 포용, 기회의 고장으로 만드는데 일조하고 있다”며 “한인과 협력해 카운티의 미래를 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벤 카딘 연방상원의원은 연방정부 셧다운 해결을 위한 의회의 노력을 전하고, “다양성이 미국을 강하게 만드는데 하워드카운티는 그 중심에 있고, 한인들이 함께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장영란 하워드한인시민협회장은 미주 한인 이민 역사와 하워드카운티에서 한인의 기여를 소개했다. 하워드카운티의 한인의 날 선포는 하워드한인시민협회의 노력으로 2017년 1월 처음 선포된 이래, 올해가 세 번째이다.
선포식에는 볼 이그제큐티브와 릭비 의장을 비롯 리즈 왈쉬, 오펠 존스, 뎁 정, 데이빗 융만 등 카운티의원 전원, 메릴랜드한인회(회장 백성옥)와 하워드카운티한인시민협회(회장 장영란), 하워드카운티시니어센터(회장대행 송수), 하워드한인회(회장 남정구), MD한국문화예술원(원장 주상희) 등 한인 단체 임원 및 장두석 아리랑 USA 공동체 회장, 정현숙 영남재단 이사장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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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기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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