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연말 제24대 하와이 한인회장 선거를 위한 선관위원장이 선출되었다는 기사가 전해진 후 선관위원회 활동과 관련한 이렇다 할 소식이 전해지지 않고 있어 동포들의 궁금증이 높아지고 있다.
그래서인지 1월도 중순이 지난 요즘 신년 모임이나 미주한인 이민116주년 기념식에 참석한 한인들이 새해 덕담을 나눈 후에는 기자에게 공통적으로 던지는 질문있다.
한인회장 선거는 언제 하나요?
회장 후보자 출마설도 없고 선거를 하긴 하는 건가요?
이 같은 질문에 대해 13일 그리스도 연합감리교회에서 열린 미주한인의 날 기념식에 참석한 김창웅 24대 하와이 한인회장 선거관리위원장은 “애초 1월에 선거관리위원회를 구성하고 2월 중 선거를 치를 예정이었지만 오늘(13일 현재)까지 12명으로 예정한 선거관리위원회도 구성을 못하고 있다”고 고충을 전한다.
아울러 “이번 선거가 동포사회가 하나가 될 수 있는 마지막 기회라고 생각하고 저의 최선을 다하고자 매일 새벽기도에 나가 마음을 다잡고 있지만 막상 선관위원으로 함께 활동하자고 제안하면 번번이 거절당하고 있다”며 동포사회의 비협조에 안타까운 마음을 전했다.
"현재 23대 한인회가 추천한 6명의 선관위원은 확정된 상태이고 나머지 6명의 경우 하와이주 한인회가 추천하거나 이쪽도 저쪽도 아닌 중립적인 인사들을 물색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선관위가 구성되는 대로 최대한 빠른 선거를 치르기 위해 자비로 선거관리사무실도 잠정적으로 물색하고 선거방법 등에 대해서도 혼자 고민 중이지만 누가 보아도 공정한 선거를 치를 것이라고 믿을 수 있는 선거관리위원회 구성이 중요한데 하와이주 한인회나 제3지대 동포들의 협조가 없이는 불가능하다”며 선관위 구성에 동포사회의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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