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워싱턴 평통, 황인성 사무처장 초청 ‘평화 포럼’

황인성 사무처장이 표창장을 수여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윤흥노 회장, 황원균 미주부의장, 황 사무처장, 최기용 위원장, 이상원 부회장, 김동기 총영사.
“한반도 평화와 번영을 위한 프로세스에서 우리 동포, 특히 워싱턴 동포들의 역할이 매우 중요합니다.”
황인성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사무처장은 26일 워싱턴 평통(회장 윤흥노)이 타이슨스 소재 매리엇 호텔에서 ‘한반도 평화와 번영을 위한 재외동포의 역할’이라는 주제로 가진 ‘평화공감 포럼’에서 워싱턴 동포들의 역할을 강조했다.
황 사무처장은 “한반도 평화와 번영을 위해서는 미국정부의 정책과 미국 국민의 생각이 중요하다”면서 “동포들은 한반도 상황에 대한 객관적 이해를 바탕으로 북핵문제의 평화적 해결과 평화체제 구축이 미국의 이익에도 부합된다는 것을 알려야 한다”고 말했다.
황 사무처장은 “동포들은 지역 언론과의 인터뷰, 기고 활동, 현지 대학생 대상 특별강연, 문화사업 등을 통한 다양한 공공외교를 펼칠 수 있을 것”이라면서 “현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는 남북관계 개선을 축으로 북미관계 개선을 추진, 남북정상회담이 북미정상회담으로 이어지고 또한 남북한 및 미국 정상간의 신뢰에 기초해 추진된다는 점에서의 과거의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와 다르다”고 역설했다.
이날 포럼에서는 민주평통 의장(문재인 대통령) 표창 수여식도 있었다. 황 사무처장은 문재인 대통령을 대신해 이상원 교육홍보분과 부회장과 최기용 체육분과위원장에게 표창장을 수여했다.
포럼은 ‘2018년 한반도에서는…’ 동영상 시청, 지미 리 MD주 특수산업부장관과 김동기 총영사의 축사, 황원균 미주지역회의 부의장의 격려사, 표창 수여식, 강연, 만찬 및 문화공연 순으로 진행됐다.
윤흥노 회장은 “2019년 상호신로를 바탕으로 평화와 번영의 대열이 힘차게 전진하는 한 해가 되리라 믿는다”면서 “우리 모두 한마음 한뜻으로 조국의 평화와 번영을 위해 각기 주어진 위치에서 최선을 다하는 한해가 되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문화공연 순에서는 소프라노 주미영 씨와 데이빗 톨러 씨가 나와 오페라 음악과 한국 노래로 분위기를 띄웠다. 마지막 순서에서는 모두 손에 손을 잡고 ‘우리의 소원은 통일’과 ‘고향의 봄’을 부르며 통일된 한국을 기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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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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