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민협·중국인단체, 한·중 합동 설날 대잔치
▶ 부채춤·태권도·난타 등 한국문화공연 호평

난타를 선보이는 청소년 국악팀 징검다리.
설날을 맞아 아시아 문화를 널리 알리고 아시안 역량을 보여주는 한·중 커뮤니티 합동 대잔치가 지역 주민들의 뜨거운 호응 속에 열렸다.
하워드카운티한인시민협회(회장 장영란)와 중국인학부모협회(회장 진 수, CAPA), 페잉중국학교(교장 루 후앙) 등 세 단체가 27일 클락스빌 소재 리버힐고교에서 함께 개최한 ‘2019 설날’ 행사에는 캘빈 볼 카운티 이그제큐티브, 카운티의원과 교육위원 등 지역 인사들과 학생, 학부모 등 600여명이 참석, 한인과 중국계 커뮤니티가 처음으로 함께한 행사의 성공적 개최를 축하했다. 이날 메릴랜드 주지사 표창과 하워드카운티 이그제큐티브 표창이 행사를 주최한 세 단체에 수여됐다.
캘빈 볼 이그제큐티브는 “하워드카운티에서 아시안 커뮤니티는 카운티 발전의 원동력”이라며 “다민족 문화가 조화를 이루는 하워드카운티에서 건강한 사회일원으로 활발한 활동을 해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하워드카운티 이그제큐티브 표창을 받은 하워드카운티한인시민협 장영란 회장(오른쪽)과 CAPA 진 수 회장, 루 후앙 페잉중국학교 교장.
페잉중국학교 어린이합창단의 깜찍한 무대로 문을 연 행사에는 한국과 중국의 전통문화공연 한마당이 펼쳐져 아시안 문화를 소개했다.
한국 문화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는 다채로운 무대가 선보여 박수갈채를 받았다. 메릴랜드 한국문화예술원(원장 주상희)의 화려한 부채춤 공연은 참석자의 눈길을 끌었고, 청소년 국악팀 징검다리의 난타 공연은 신명 나는 리듬으로 무대를 압도했다. 알파아카데미의 품새, 겨루기, 송판 격파 등 절도있는 태권도 시범에 관객들이 탄성하며 호평했다.
행사 전에는 잡채, 떡복이, 제육볶음 등 다양한 한식과 중식 등 푸짐한 먹거리 장터가 마련돼 인기를 끌었다.
장영란 회장은 “희망과 설렘으로 맞은 황금돼지해인 기해년에 여러분 가정에 만복이 깃들기 바란다”며 “한인과 중국인이 합동으로 개최하는 내년 음력설 행사에는 한인 2세들의 참여를 이끌어 풍성하게 꾸며 아시안 사회의 역량과 위상을 더욱 높이는데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민협을 비롯 여러 한인단체와 중국인 커뮤니티는 내달 2일(토) 오후 1-3시 콜럼비아 몰에서 설맞이 행사를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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