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MD 한인 단체들, 3.1절 100주년 기념…33인 선정
3.1운동 100주년을 맞아 기미독립선언에 참여한 33인을 기려 지역한인사회에서 33인을 재현하고, 웅변 및 글짓기, 사생대회가 열린다.
한인 단체장들은 최근 준비모임을 갖고, 1919년 일제의 식민 통치에 항거해 민족의 자주독립을 선언하며 단합된 독립 의지를 세계만방에 알린 애국지사들의 숭고한 독립정신을 되새기고자 지역 한인사회에 공헌한 33인을 선정한다고 밝혔다.
백성옥 메릴랜드한인회장은 “국제, 정치, 경제, 사회, 문화, 체육 등 각 분야에서 공익에 기여해 한국인으로서의 자긍심을 고취한 메릴랜드 및 워싱턴 DC, 버지니아에 2014년 이전에 이민온 한인들 추천을 받는다”며 “100년 후 우리 후손에게 자랑스럽게 남겨질 유산으로 33인을 선정해 책자로 남기려 한다”고 말했다.
추천인의 성함, 사진, 공적, 서명 등이 포함된 신청서류를 작성해 이메일(eunannkim@gmail.com)이나 우편(7483 Candlewood Rd., Suyte A, Hanover, MD 21076)으로 접수 가능하다. 마감은 2월 7일(목)이다.
3·1절 웅변 및 글짓기, 사생대회는 내달 16일(토) 오후 2시 엘리콧시티 소재 베다니한인연합감리교회(박대성 목사)에서 열린다. 한국학교 학생들과 개인을 대상으로 열리는 대회는 ‘삼일절’ 이나 ‘왜 3·1운동을 기념하나?’(Why we are celebrate March 1st Movement)를 주제로 유치부, 초등부, 중·고등부로 나뉘어 진행한다. 대회 당일 참가신청도 가능하며 참가비는 10달러. 최우수상, 우수상, 장려상을 시상하며 소정의 상금과 상장을 수여한다.
장영란 하워드카운티시민협회장은 “3.1절 대회를 준비하는 시간이 자연스럽게 역사 교육으로 연결된다”며 “일제강점기 조국의 독립운동에 앞장선 선조들의 활동을 알고 3·1정신을 계승하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남정구 하워드한인회장은 “올해 3.1절 100주년이 되는 뜻 깊은 해인만큼 한인 2세와 주류사회에 3.1절의 깊은 의미를 알리기 위해 특별한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며 한인사회의 적극적인 지원과 협조를 당부했다.
문의 (443)243-19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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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희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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