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소망 소사이어티의 (왼쪽부터) 최경철 사무총장, 남궁수진 간사, 자원봉사자 안명오씨.
‘아름다운 삶, 아름다운 마무리’를 모토로 활동하고 있는 소망 소사이어티(이사장 유분자)는 오는 3월 7일부터 어바인 지역에서도 소망케어교실과 치매환자 가족 지원 모임을 확대 시작한다.
어바인 소망 케어 교실은 3월 7일부터 어바인 베델교회(18700 Harvard Ave)에서 매주 목요일 오전 10시부터 2시까지 진행되며, 치매환자 가족 모임은 같은 장소에서 오는 4월부터 매주 목요일 오전 10시부터 11시 30분까지 진행된다.
소망 케어 교실은 경미한 치매 증상을 보이는 분들이 함께 모여 심리적 고립을 예방하고 환자 본인 수준에 맞는 다양한 활동을 통해 자신감을 얻어 스스로의 삶의 질을 향상 시키고, 치매 증상의 진행을 완화시킬 목적으로 진행되며, 치매환자 가족 모임은 치매 환자 가족들이 함께 모여 치매와 관련된 여러 가지 유용한 정보를 공유하고 서로 치유의 시간을 가질 수 있도록 돕는 모임이다.
최경철 사무총장은 “통계적으로 치매 환우 분들은 여성이 많은 것으로 나와 있지만 케어교실에는 남자 환우 분들이 많은데, 이는 남편을 적극적으로 데리고 나오는 여성들과는 다르게 아내가 치매증상이 있어도 스스로 해결하려는 부분이 많아서 그런 것 같다”라고 말했다.
남궁수진 케어 코디네이터는 “애나하임 소망케어 교실에서 다진 많은 경험과 노하우로 어바인 케어 교실도 성공적으로 이끌어 나갈 계획이다”라며 “앞으로 케어 교실을 점차적으로 많은 지역으로 확대해 많은 분들께 도움을 드리고 싶은데, 이를 위해서는 많은 자원봉사자들의 관심과 지원이 필요하다”라고 말했다.
어바인 소망케어교실에서 첫 자원봉사를 시작하게 된 안명오씨는 “한국에서 3개월간 어머니를 돌보다 떠나보내고 돌아오니 적적해져서 어르신들을 돕는 일을 하며 보람찬 노년을 보내고 싶어 이렇게 자원봉사자로 지원하게 되었다”라고 말했다.
한편 소망은 오는 20일(수)까지 소망 케어 교실의 자원봉사자를 모집하고 있다. 특히 피아노 관련 자원봉사자를 기다리고 있다. 또한 미술 관련 용품, 보드게임, 바둑, 퍼즐 등 다양한 교구 후원과 후원금을 받고 있다. 이와 더불어 소망은 유투브 채널을 운영 중이다. 구독하면 다양한 치매관련 정보와 소망의 소식을 받아볼 수 있다. 소망 후원 및 자원봉사 문의는 (562)977-4580으로 문의하면 된다.
<
글·사진 김아름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