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호건 주지사 시정연설, 초당적 협력 강조
▶ 세금 감면·범죄 근절·교육 개혁 등 추진
래리 호건 메릴랜드주지사가 시정연설에서 ‘기회의 주(A State of Opportunity)’란 슬로건을 내걸고, 헬스케어 개혁, 교육 시스템 관리, 세금 감면, 경제 활성화, 범죄 예방 및 근절 등의 대책을 내놓았다.
호건 주지사는 지난달 30일 애나폴리스의 주청사에서 열린 재선 취임 후 첫 시정연설을 통해 초당적 협력을 강조하며 민주당이 다수인 주의회에 협력을 요구했다.
28분간의 시정연설에서 호건 주지사는 케네디 대통령의 ‘공화당이나 민주당의 답변이 아닌 올바른 답을 구해야 한다’란 명언을 인용하며, 당을 초월해 분열이 아닌 화합으로 메릴랜드의 올바른 미래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호건 주지사는 “5년간 5억 달러 이상의 세금 감면을 위한 여러 정책을 제안한다”며 “은퇴역 군인 포함한 퇴직자의 세액 공제, 학생 대출이자에 대한 세금 공제 확대, 중소기업의 세금 감면 혜택 등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호건은 볼티모어시를 비롯 주내 범죄 예방 및 근절을 위해 폭력범죄자의 형량 강화를 강조하고, 오피오이드 위기 상승에 대해 더 많은 자원 투입을 계속하겠다고 주장했다. 그는 “메릴랜드는 마약 종식과 폭력 범죄 감소를 위해 맞서 싸우는 것을 포기하지 않을 것”이라며 “초당적으로 힘을 모을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호건은 교육환경 개선과 발전을 위해 교육 기금을 지원하는 한편, 학교 시스템 관리 및 감찰과 예산 감사를 강화할 것을 강조했다. 이외 메릴랜드 주민들의 삶과 환경의 질 개선, 경제, 교통세, 의료, 일자리 창출, 치안 문제 해결 등 여러 현안들에 대한 계획이 발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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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희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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