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MD한국문화예술원, 청소년 장학금 제도 마련

메릴랜드한국문화예술원 임원들(오른쪽에서 3,4번째 김면기 이사장, 주상희 원장).
“감동을 주는 예술 공연 무대로 마음을 움직이는 것이 바로 문화의 힘이라고 생각합니다.”
지역사회에 우리 전통예술의 우수성을 알리며 문화 교류의 가교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메릴랜드한국문화예술원(원장 주상희, KCAM)이 한인 2세대의 정체성과 자긍심 고취를 위해 전통문화예술 교육을 강화한다.
KCAM은 지난달 31일 콜럼비아의 후난 매너 중식당에서 운영위원 임원 회의를 갖고 올해 사업계획을 논의했다.
임원들은 초·중·고교생으로 구성된 청소년 국악팀 징검다리를 활성화시키고 청소년 교육을 강화하기 위해 장학제도를 신설, 기금 마련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또 한인 단체와 주류사회의 각종 공연행사에 참여하고 오는 7월 정기 합동공연을 기획하기로 했다.
주상희 원장은 “청소년 국악팀 징검다리를 주축으로 차세대의 전통문화 전수·교육 활성화에 힘쓸 것”이라며 “한국문화 계승과 보급에 공헌한 학생을 위해 장학제도를 새로이 추진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주 원장은 “한인 시니어로 구성된 주상희 무용단의 공연 수익금을 재단 기금과 청소년 교육으로 사용하고 있다”며 “청소년에게 꿈과 희망을 주는 뜻 깊은 장학제도를 위해 타 단체의 후원을 기다린다”고 덧붙였다.
김면기 이사장은 “한인 2세를 비롯 한인사회에서 한국문화에 대한 자긍심 고취와 뿌리 교육이 선행돼야 뚜렷한 정체성을 확립할 수 있다”며 “우리 문화예술의 고유성과 영향력을 바로 알리는데 한국문화예술원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KCAM은 오는 28일(목) 오후 5시 엘리콧시티 소재 대장금에서 3차 정기이사회를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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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희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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