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남녀 혼성 합창단으로 거듭난‘샬롬 합창단’창립 29주년
▶ 다양한 봉사활동 펼쳐

샬롬합창단의 이혜경 총무(왼쪽부터), 백인원 단원, 이영희 단장, 헬렌 김 부단장, 나경자 재무 등이 인터뷰를 마치고 자리를 함께했다.
오렌지 카운티 한인커뮤니티에서 가장 역사 깊은 합창단 중 하나인 샬롬합창단(단장 이영희)은 올해 남녀 혼성 합창단으로서 거듭난 후 제 2의 도약기를 맞고 있다.
지난 1990년 창립해 금년 창립 29주년을 맞은 샬롬합창단은 유명 성악가 지경 소프라노의 지휘 아래서 성장해 나가며 한인 커뮤니티에 다양한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특히 올해부터는 오렌지카운티 한인 합창단으로서는 처음으로 혼성 합창단을 운영하며, 기존 여성 합창에 파워풀한 힘을 더해 좀 더 웅장하고 중후한 느낌의 합창을 선보일 계획이다.
이영희 단장은 “올해 샬롬합창단은 남녀 혼성 합창단으로서 자리매김하도록 노력하고, 젊은 단원들을 좀 더 영입하도록 노력할 계획이다”라며 “또한 예년처럼 올해도 한인 커뮤니티를 위해 열심히 봉사하며 많은 분들에게 목소리를 통해 조금이나마 위로와 기쁨을 드리도록 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영희 단장은 또 “합창단에 가입하는 남녀 누구나 지경 소프라노와 함께 체계적인 성악레슨을 받을 수 있고, 친교활동을 통해 노년의 즐거움과 자신감을 찾아 나갈 수 있다”라고 덧붙였다.
샬롬의 3명의 남성 단원 중 한명인 백인원 씨는 “신문 기사를 보고 올해 지원했는데, 너무나 환영해주시고 성심성의껏 도와주시는 이영희 단장님, 지경 지휘자님을 포함한 합창단원들 덕분에 자신감도 생기고 노년에 활기찬 나날을 보내고 있다”라며 “옛날부터 노래를 부르고 싶다는 꿈이 있었는데, 하나부터 열까지 체계적으로 잘 가르쳐 주셔서 열심히 배워나가고 있다”라고 말했다.
백인원 씨는 또 “앞으로 남성 단원들이 많이 영입되어 친목도 쌓고, 노년에 노후를 즐거운 마음으로 함께 보냈으면 좋겠다”라고 덧붙였다.
샬롬합창단은 매주 토요일 오전 10시 가든그로브 소재 한인성공회 부활교회(13091 Galway St)에 모여 연습을 하고 있다. 회원 가입은 (714)345-5586으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샬롬합창단은 금년 이달 영성교회 등 찬조출연 행사를 시작으로 ▲3월-OC한인회 3.1절 행사 참가 ▲4월-상반기 단원 단합대회 겸 일일관광 ▲5월-가정의 달 맞이 양로원 방문 ▲6월-정기 연주회 ▲7~8월-한인 커뮤니티 단체 행사 지원 ▲9월-하반기 단원 단합대회 겸 일일관광 ▲10월-오렌지카운티 한인축제 찬조출연 ▲11월~12월-연말 맞이 불우이웃돕기, 송년회 및 장학금 전달식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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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아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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