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렌지 샌디에고 평통 주관… 300여 명 참석 의견 수렴
▶ 27일 애나하임 세라톤 팍 호텔

OC 샌디에고 평통의 김진모 회장(오른쪽)과 원탁 회의 추진 위원회의 이병만 위원장이 성공적인 행사를 다짐하면서 악수를 하고 있다.
미주 지역에서는 처음으로 한국 민주평통 사무처와 공동으로 하는 3.1절 100주년을 기념하면서 ‘한반도 평화와 번영을 위한 재미동포 사회의 역할’이라는 주제로 원탁 회의가 오렌지카운티에서 열린다.
‘2019미 서부 평화통일 원탁회의 추진 위원회’(위원장 이병만)는 오는 27일 오후 5시부터 7시까지 애나하임 세라톤 팍 호텔(1855 S. Harbor Blvd.)에서 52개 단체, 300여 명이 참석하는 가운데 오렌지 샌디에코 평통(회장 김진모) 주관으로 열린다.
한반도 평화와 번영을 위한 미주 동포 사회의 다양한 여론 수렴을 위해 마련된 이번 평화 통일 원탁회의는 3.1운동 100주년을 맞아 100년 전 샌디에고 이민 1세대들의 독립운동을 재조명해보는 시간도 갖는다.
이 날 주제 토록 시간에는 ▲2018 한반도 내가 뽑은 감동의 순간 ▲한반도 분단 상황이 지속되는 이유 ▲한반도 평화와 통일을 위한 재미동포 사회와 ‘나’의 생활속 실천 과제를 중심으로 전체가 참여하는 공론 토론 형식으로 진행된다.
OC 샌디에고 평통의 김진모 회장은 “해외에서 최초로 개최되는 원탁 회의인 만큼 전체 자문 위원이 합심해서 동포 사회와 함께 준비해오고 있다”라며 “베트남 하노이 2차 북미 정상 회담 기간 중에 원탁회의가 개최되기 때문에 매우 현실적이고 생생한 목소리들이 많이 개진되고 미주 동포 사회의 통일 열정을 한데 모으는 계기가 되기를 희망한다”라고 밝혔다.
이 원탁회의 추진 위원회의 이병만 위원장은 “이 행사는 한반도 평화와 번영을 위한 미주 한인들의 의견이 반영된다는 점에서 상당히 의미가 있다”라며 “여러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는 한인들이 많이 참가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추진 위원회에 참여하고 있는 민상호 LA 흥사단 대표는 “도산 안창호 선생이 살아계셨으면 통일 운동을 했을 것”이라며 “이번 원탁 회의를 계기로 LA 흥사단은 앞으로 통일에 관한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 원탁 회의에 따른 토론회가 종료된 후 ‘약속의 시간’에는 황원균 민주평통 미주 부의장, 김점준 민주평통 사무처 국장이 나와 합의 도출된 사항들에 대해 각각의 영역에서 어떻게 정책으로 연결해 나가고 미주 동포 사회의 공감대를 형성해 나갈 것인지에 대한 구상을 밝힐 예정이다. 오렌지 샌디에고 민주평통 (714) 537-6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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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사진 문태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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